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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의원이 즉석밥 용기를 플라스틱으로 분리배출 해야 하느냐고 묻자 김 장관은 “플라스틱 밥을 잘 안 먹기 때문에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재활용 표기로 ‘OTHER’라고 적힌 즉석밥 용기는 플라스틱으로 재활용이 잘 안 돼 종량제 봉투에 버려야 한다.
김 장관은 다른 질문에는 정답을 맞췄다. 깨진 유리병 분리 배출에 대해선 “일반 쓰레기에 버리고 있다”고 했다.
또 우유팩 등 종이팩은 종이로 분리배출 하느냐는 질문에 “그렇게 하고 있는데 잘못됐다는 것은 알고 있다”고 했다. 환경부 기준으로 종이팩과 멸균팩은 종이와 분리 배출해야 하는데 현재 공동주택 등에서 멸균팩이나 종이팩 분리배출 수거함이 따로 설치돼 있는 곳은 소수에 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장관은 “집집마다 다 하는 게 어려우면 일단 그걸 다 배출하는 곳에서부터라도 먼저 (분리배출을) 시작하도록 해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