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와치 '눈 찢기' 홍보 사진으로 '인종차별' 논란…"즉시 삭제 조치"

김민정 기자I 2025.08.18 15:20:01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스위스 시계 브랜드 스와치가 최근 공개한 광고 이미지가 동양인을 향한 인종차별적 표현이라는 논란이 일자 공식 사과했다.

(사진=스와치 SNS 갈무리)
스와치는 지난 16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에센셜 컬렉션 이미지와 관련된 우려를 인지하고 있다”며 “이 문제를 매우 중요하게 여기며 관련 광고 이미지를 전 세계적으로 즉시 삭제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일로 불편함이나 오해가 있었다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스와치는 해당 이미지를 중국 홈페이지를 통해 게재했지만, 현지 소비자들로부터 “불쾌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논란이 된 이미지에서 남성 모델은 눈을 과장되게 찢는 듯한 제스처를 하고 있다. 해당 제스처는 서양에서 동양인을 비하하는 대표적인 행위로 꼽힌다.

이후 보이콧 움직임이 일었고 스와치가 중국 시장에서 철수해야 한다는 반응까지 나오자 이미지 삭제와 사과문 게재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2023년 4월 프랑스 명품 브랜드 디올도 아시아 여성 모델에게 비슷한 포즈를 취하게 한 광고 이미지를 내보내 뭇매를 맞은 바 있다.

한편 스와치 그룹은 스와치를 비롯해 론진, 티쏘, 오메가, 브레게 등 세계적 시계 브랜드를 소유한 글로벌 시계 제조·유통 기업이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