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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퇴폐주점 거리 ‘방석집’ 간판 바꿨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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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민 기자I 2025.02.27 11:35:40

퇴폐주점 밀집지역, 선정적 간판으로 도시미관 저해
38개 주점 등 총 64개 업소 대상 간판 개선사업 완료

[평택=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평택을 대표하는 전통시장 ‘통복시장’ 내 퇴폐주점 골목 집결지가 확 달라졌다. 평택시가 주점 골목 일대에 진행한 간판 개선사업이 최근 마무리되면서다.

27일 박영철 평택시 도시주택국장은 언론브리핑을 열고 ‘통복시장로 퇴폐 주점 골목 집결지 일원 간판 개선사업’ 결과를 발표했다.

평택시에 따르면 통복시장로 일원은 오랜 기간 영업한 일명 ‘방석집’이라 불리는 퇴폐 주점 골목 업소 간판으로 인해 거리가 슬럼화됐었다.

특히 주점 간판의 선정적인 디자인은 주변 청소년들의 교육상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는 의견이 많아, 이에 통복동 주민들은 수년 전부터 개선책을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다. 시에서도 이같은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재개발 사업 및 도시재생사업 검토 등 민원 해결을 위해 다각도로 행정력을 기울여왔으나, 실질적인 해결책을 마련하지 못했다.

이에 시는 주민들이 해당 거리를 보행할 때 거부감을 최소화로 느낄 수 있도록 도시미관 및 보행환경 개선을 목표로 추진하는 간판 정비 방안으로 방향성을 전환했다.

평택시의 통복시장로 퇴폐주점 집결지 간판 개선사업 시행 전후 비교.(사진=평택시)
지난해 5월부터 10월까지 일반 업소 및 방석집 업소의 업소주 등과 지속적으로 소통해 왔으며, 마을 통장, 업소주 등으로 구성된 ‘간판개선사업 주민협의회’를 구성해 유기적 협력관계를 구축했다.

아울러 간판 개선사업 구간인 통복시장로26번길부터 통복시장2로29번길 일원 865m 구간 내 일반 업소 및 주점 업소를 전수조사해 간판 개선사업 참여 동의 여부를 확인했으며, 일반 업소 26개소 및 주점 38개소 등 총 64개 업소의 적극적인 동의를 바탕으로 사업 시행에 박차를 가했다. 평택시의회 역시 이러한 주민들의 요구사항을 적극 수용해 추가경정예산 편성 등 사업추진에 힘을 보탰다.

간판 디자인은 작년 9월부터 11월까지 간판 디자인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해 다양한 디자인을 발굴했고, 여러 차례 주민설명회를 통해 업소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도시미관 및 주변 경관을 고려한 최적의 간판 디자인을 도출했다.

일반 업소의 경우 기존 낡은 간판을 세련된 채널형 간판으로 교체했으며 업소 내 부착한 창문이용광고물도 법령 규정에 맞게 정비했다.

한편 주점의 경우 기존 간판과 창문이용광고물의 원색적인 색상과 선정적인 문양을 정비함과 동시에 유흥가 분위기를 조성하는 조명 또한 철거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통복시장로 방석집 일원의 간판 개선사업을 통해 통복동민들의 숙원사업을 해결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요소를 적극 개선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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