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팬오션은 회사채 2년 단일물로 총 300억원 모집에서 2820억원의 주문을 받았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500억원까지 증액 발행 한도도 열어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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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관사는 NH투자증권, 인수단은 KB증권이다. 오는 31일 상장 예정이다.
이번에 발행한 자금은 전액 채무 상환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팬오션은 오는 11월부터 선박금융 차입금 상환을 앞두고 있다.
한국신용평가와 한국기업평가는 팬오션의 신용등급을 ‘A(안정적)’로 평가했다.
김정훈 한신평 연구원은 “지난 6월 말 연결기준 부채비율 66.4%, 차입금의존도 32.2% 등 재무안정성 지표가 우수하다”며 “선박금융 조달이 모두 선순위자금으로만 이뤄져 있는 등 담보여력이 높아 보유 선박의 가치에 기반한 재무융통성이 재무안정성을 보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