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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 측도 한강의 불참 통보는 받은 바 없다. 포니정 재단 관계자는 “노벨문학상 수상 이전까지 소통해왔고 행사도 변동 없이 준비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시상식은 초대 받은 사람들에 한해 진행되며 외부인의 출입은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포니정 재단은 지난달 19일 제18회 포니정 혁신상 수상자로 한강을 선정했다. 당시 재단 측은 “한강 작가는 인간의 내면을 깊이 있게 조망하는 주제 의식과 감정에 울림을 선사하는 표현력으로 국내외 독자 모두를 사로잡으며 한국 작가 최초로 영국 부커상과 프랑스 메디치상을 수상하는 등 세계 문학계의 주목을 받으며 한국 문학의 위상을 높여왔다”고 선정 사유를 밝혔다.
한편, 포니정 재단은 고(故) 정세영 HDC그룹 명예회장을 기려 2005년 설립된 이후 장학사업을 중심으로 인문학 분야 등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