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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전세사기 짚어내고 24시간 감시…'경기 안심 부동산'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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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광범 기자I 2026.09.15 13:3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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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부·경기도, 10월부터 AI 기반 부동산 거래 안전망 시범 운영

(AI 생성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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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인공지능(AI)이 전세 계약 전 위험을 진단하고, 계약 후에도 등기부 변동을 24시간 실시간으로 감시해 전세사기를 막아주는 플랫폼이 나온다. 서류 분석에 그치지 않고 공인중개사의 현장 확인을 결합해 정확도를 높인 점이 특징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경기도는 15일 이 같은 기능을 담은 부동산 거래 안전망 ‘경기 안심 부동산(GRTS)’ 출시 행사를 열고, 오는 10월부터 본격적인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류제명 과기정통부 2차관은 “경기 안심 부동산은 AI를 활용한 데이터 분석과 공인중개사의 현장 확인을 결합해 전세사기 위험을 사전에 발견하고 예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라며 “AI가 국민의 일상속에서 실질적인 문제 해결 수단으로 활용되는 의미 있는 사례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경기 안심 부동산’은 전세 계약의 전 과정(전·중·후)을 AI로 밀착 지원한다. 계약 전에는 등기부등본과 건축물대장, 시세 등 각종 공공데이터를 AI가 진단해 권리관계와 위험 요인을 파악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여기에 공인중개사가 점유 관계나 실제 건물 상태 등을 직접 확인한 ‘현장 검증’ 값을 결합해, 서류만으로 파악하기 힘든 위험까지 교차검증한다. 임차인은 이 분석 리포트를 무료로 받아볼 수 있으며, 궁금한 점은 AI 챗봇을 통해 추가로 물어볼 수 있다.

계약 진행 중에는 음성인식(STT) 기술이 활용된다. 계약 현장 대화를 분석해 공인중개사의 필수 설명 의무가 제대로 이행됐는지, 계약서 누락 사항은 없는지 점검한다.

계약 체결 이후 관리도 이어진다. 계약 후 등기부 변동사항을 24시간 모니터링해, 근저당권 추가 설정 등 권리관계 변동이나 이상 징후가 포착되면 임차인에게 카카오톡 알림을 즉시 발송한다.

과기정통부와 경기도는 오는 10월부터 경기도 내 거래 당사자를 대상으로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다. 시범운영 기간에는 ‘경기 안전전세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공인중개사 1만5000여 명을 중심으로 운용될 예정이다.

류 차관은 “앞으로도 AI가 기술 발전에 머무르지 않고 국민이 실제로 겪고 있는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고 삶을 개선하는 데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AI의 혜택이 국민 모두에게 돌아갈 수 있는 AI 기본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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