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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유민 루키 경쟁자 그린, 홀인원 앞세워 1R 선두…코다 2타 차 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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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미희 기자I 2026.05.01 12:42:10

LPGA 투어 리비에라 마야오픈 1라운드
신인상 랭킹 7위 그린, 6언더파 66타로 선두
작년 2부투어 2승…올해의 선수·신인상 석권
세계 1위 코다 공동 4위로 상승세 이어가
신인상 경쟁 황유민·이동은 각각 61위·71위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황유민의 루키 경쟁자인 멜라니 그린(미국)이 홀인원을 앞세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리비에라 마야오픈(총상금 250만 달러) 1라운드 공동 선두에 올랐다. 세계 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 역시 선두권을 바짝 추격하며 우승 경쟁에 가세했다.

멜라니 그린.(사진=Getty Images, LPGA 제공)
그린은 1일(한국시간) 멕시코 킨타나로오주 플라야 델 카르멘의 엘 카말레온 골프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15번홀(파3)에서 홀인원을 포함해 6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21명의 신인 가운데 한 명인 그린은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브리애나 도(미국)와 함께 공동 선두를 형성했다. 그린과 도 모두 LPGA 투어 첫 우승에 도전한다.

그린은 지난해 LPGA 엡손투어(2부) 2승을 포함해 ‘톱10’에 10번이나 진입하며 포인트 랭킹 1위를 차지, 올해 LPGA 투어에 입성한 신인이다. 엡손투어 올해의 선수상과 신인상을 동시에 수상하며 기대를 모았지만, 현재 신인상 포인트에서는 1위 황유민(245점)에 한참 미치지 못하는 7위(73점)에 머물러 있다.

이날 그린은 전반 13번홀(파5)과 14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은 뒤 15번홀(파3)에서 홀인원을 기록하며 단숨에 2타를 줄였다. 이어 17번홀(파4)과 18번홀(파5)에서도 버디를 추가해 6개 홀 동안 무려 6타를 줄이는 폭발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특히 15번홀에서는 홀인원이 됐다는 사실을 그린에 도착할 때까지 알지 못했다고 했다. 그린은 “티샷을 한 뒤 ‘정말 좋은 샷이다’라고 생각하며 퍼터를 챙겼다”며 “그런데 그린에 올라가 보니 공이 보이지 않았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을 했다.

7번 아이언으로 친 그의 티샷은 핀보다 6m 앞에 덜어진 뒤 굴러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공이 보이지 않자 잠시 당황한 그는 캐디가 공 자국을 정리한 뒤 컵 안을 확인하면서 홀인원 사실을 알게 됐다.

그린은 “캐디가 홀인원이라고 했을 때 ‘장난치지 마’라고 했지만, 실제로 확인한 뒤에는 정말 기뻤다”며 “사실 공이 왼쪽으로 많이 벗어난 줄 알았는데 운이 좋았다”고 말하며 웃었다.

넬리 코다.(사진=AFPBBNews)
지난 26일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개인 통산 세 번째 메이저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 랭킹 1위를 탈환한 코다는 이날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바람이 강한 오후 조에서 경기했음에도 4언더파 68타를 기록해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4위에 자리했다.

코다는 이번 대회 출전 선수 중 유일한 세계 랭킹 ‘톱10’ 선수로, 전반 13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았고 18번홀(파5)에서는 7번 아이언으로 친 샷을 홀 오른쪽 4.5m 지점에 붙인 뒤 이글을 성공시켰다.

이날 코다는 보기 1개에 그쳤고, 파5 홀에서만 이글 1개와 버디 3개를 기록하며 안정적으로 타수를 줄였다.

코다는 “전체적으로 견고한 라운드였다. 파5 홀에서 기회를 잘 살렸다”며 “페어웨이가 매우 좁기 때문에 바람이 강할수록 정확한 티샷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코다는 올 시즌 개막전인 힐튼 그랜드 베이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우승 이후 세 차례 연속 준우승을 기록했고, 이번 셰브론 챔피언십 우승으로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 선수 가운데서는 주수빈이 코다와 함께 공동 4위(4언더파 68타)에 올라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임진희, 최운정은 2언더파 70타로 공동 17위에 자리했다.

신인상 경쟁을 펼치고 있는 황유민은 1오버파 73타 공동 61위에 머물렀고, 이동은은 2오버파 74타로 공동 71위를 기록했다. 이번주 LPGA 투어 시즌 첫 대회에 출전한 박성현은 6오버파 78타로 108위에 그치며 부진한 출발을 보였다.

황유민.(사진=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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