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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C중국, 中 정부 산하기관과 과학기술 협력 추진

이명철 기자I 2024.09.11 17:54:43

중국공업정보화부 소속 횃불센터와 MOU 체결

[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글로벌혁신센터(KIC 중국)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푸장혁신포럼-국제기술 이전 엑스포’ 기간 중 지난 9일 국가기술 이전동부센터와 제4회 한·중 과학기술 혁신 기업가 포럼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김종문(왼쪽) KIC중국 센터장과 횃불센터 관계자가 지난 9일 전략적 협력 협약서를 체결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KIC중국)


KIC중국과 중국공업정보화부 산하기관인 횃불센터는 이날 포럼에서 전략적 협력 협약서(MOU)를 체결했다.

체결식은 허년추 횃불센터 부주임, 이진수 주중대한민국대사관 과기정통관, 김종문 KIC중국 센터장, 황홍 상하이시 과학기술위원회 부주임(시외국전문가국부국장), 원윤재 중국한국상회 상임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양측이 과학기술 혁신 분야에서 심도 있는 협력을 진행하며 기술 성과 전환과 국제기술 교류를 촉진하겠다는 내용을 담았다. 중국 178개 하이테크산업구(고신구)의 정책과 관리를 담당하고 있는 횃불센터와 정식적인 협력 협약서를 체결함에 따라 한·중 과학기술 협력의 중요한 시작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KIC중국은 그동안 횃불센터와 여러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한·중 기술 교류와 한·중 산업 협력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보다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과학기술, 기업, 산업교류프로그램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서 체결은 양측의 과학기술 혁신 협력에 대한 중요성을 반영하며 중국의 국제 과학기술 교류·협력에 대한 개방적 태도를 보여줬다는 평가다.

KIC중국은 횃불센터와 함께 과학기술 혁신의 새로운 경로를 탐색하고 기술 이전과 산업 업그레이드를 강화하며 디지털 의료, 청정에너지, 환경, 인공지능(AI)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횃불센터측도 이번 협력에 높은 기대를 표명하며 양측이 과학기술 혁신 분야에서 상호 이익을 창출하고 글로벌 도전에 공동 대응하며 지속 가능한 발전을 촉진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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