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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을오토텍, 벤츠 GLK 이어 E클래스에도 뒷좌석 공조장치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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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욱 기자I 2015.12.02 15:19:06

"9년 동안 1000억원 규모 공급"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국내 자동차부품사 갑을오토텍은 올 6월부터 다임러벤츠 독일·중국 공장에 메르세데스-벤츠 소형 SUV GLK용 후석공조부스터(VBM)을 공급한 데 이어 최근 이를 E클래스에까지 적용키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자동차 후석공조부스터(VBM). 갑을오토텍 제공
후석공조부스터(Ventilation Booster Module)란 차량 앞좌석에 설치한 냉·난방기의 공기를 뒷좌석에까지 그대로 전달하기 위한 장치다. 센터콘솔 밑에 있다. 고급 차량이 앞·뒷좌석 온도를 달리할 수 있는 것도 VBM 때문이다.

갑을오토텍은 2013년 다임러벤츠와 처음 거래를 시작했으며 지난해는 우수 협력사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번에 공급하는 VBM은 2011년 9월부터 3년 9개월 동안 개발한 신제품이다. 경쟁사 제품보다 풍량은 높고 소음은 작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박당희 갑을오토텍 대표이사는 “BLDC(Brushless DC) 모터 설계 기술을 활용해 차량공조 외의 영업으로 사업을 확대하는 동시에 유럽 계열사 KDK오토모티브와 협력해 유럽 완성차 공급(OEM) 공략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갑을오토텍은 범 현대그룹인 만도기계를 모태로 하는 연매출 2800억원 전후 중견 자동차 부품사이다. 2009년 현재의 갑을상사그룹 계열사로 편입됐다.

갑을오토텍 아산공장 사무동 전경. 갑을상사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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