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日 스타트업 지원”…롯데벤처스, ‘엘캠프 재팬 3기’ 진행

김정유 기자I 2025.10.21 14:02:57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롯데지주(004990)는 롯데벤처스와 롯데벤처스 재팬이 한국과 일본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2025 엘캠프 재팬 3기’ 프로그램을 도쿄에서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20일 오후, 스타트업 IR 피칭 세션에서 한국 스타트업 워프스페이스 강동인 이사가 한일 양국의 VC, CVC를 대상으로 발표하고 있다. (사진=롯데지주)
엘캠프 재팬은 ‘1세대 글로벌 창업가’인 신격호 롯데그룹 창업주의 글로벌 개척 정신을 계승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2023년 시작한 프로그램이다.

한일 양국 롯데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털(CVC)이 국내 유망 스타트업의 일본 진출을 돕는다. 지난해부터는 한국 진출을 희망하는 일본 스타트업도 선발하고 있다.

롯데벤처스는 지난 8월부터 모집, 심사 단계를 거쳐 인공지능(AI), 헬스케어, 콘텐츠, 푸드테크 분야 스타트업 한국 9곳, 일본 2곳을 선발했다.

프로그램 첫날인 20일엔 스타트업의 IR 피칭과 투자자와의 1대1 비즈니스 미팅이 진행됐다. 지난 기수대비 2배 이상인 약 150명의 스타트업 투자 관계자가 참석했다. 일본 관계자 비중이 80%가 넘는 등 현지에서도 큰 관심을 보였다.

자프코, 헤드라인아시아, 그리벤처스, 미츠이스미토모 등 일본 주요 VC, CVC가 참여했다. 비즈니스 미팅 이후 스타트업과 참석 투자자간 만찬 네트워킹 자리도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개인 맞춤형 수면 솔루션 스타트업 로맨시브의 이수현 대표는 “롯데벤처스 미래식단 프로그램 참여, 롯데호텔앤리조트와 수면 특화 ‘슬립케이션’ 패키지 출시 등 쌓아온 사업 실증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했다”며 “현지 투자관계자와의 대면 미팅을 통해 일본 수면 시장에서의 수면 솔루션 니즈를 확인한 만큼 현지 투자 유치나 파트너십 체결 등 일본 시장 진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1일에는 한국콘텐츠진흥원 CKL 도쿄센터와 K스타트업센터 도쿄센터(CIC)에서 NTT 도코모 벤처스, 글로벌 브레인, 스미쇼 벤처 파트너스, 롯데벤처스 재팬이 함께 하는 일본 VC 투자유치 전략 패널 토크 세션이 열린다.

지난해 상장해 기업가치 2조를 달성한 일본 유니콘 스타트업 타이미의 오가와 료 대표가 성장 노하우 강연을 진행한다. 아마존웹서비스(AWS)는 글로벌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아마존글로벌로지스틱스, 세일즈포스벤처스 등 파트너사 미팅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어 22일에는 미즈호그룹의 글로벌 스타트업 생태계 구축 및 일본 시장 투자 전략 공유회와 원티드랩 재팬 강철호 대표의 한국 스타트업의 일본 진출을 위한 실질적인 가이드북 강연이 열린다.

김승욱 롯데벤처스 대표는 “현지 네트워크, 언어, 현지 법령에 대한 이해 부족 등의 문제로 글로벌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스타트업을 돕고자 한·일 롯데벤처스가 손을 잡았다”며 “축적된 해외 진출 프로그램 운영 노하우와 해외 거점 인프라를 바탕으로 높은 사업적 역량과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의 글로벌 시장 개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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