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덕적도에 쏟아진 `시간당 150㎜` 극한호우…수도권 폭우 비상

이영민 기자I 2025.08.13 10:07:06

중부에 시간당 10~40㎜ 강한 빗방울
14일까지 수도권에 매우 강한 비

[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인천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출근길에 세찬 비바람이 불고 있다. 인천 일부 지역에서는 시간당 150㎜에 육박하는 극한 호우가 쏟아지기도 했다.

대구에 비가 내린 12일 대구 중구 동성로에서 한 시민이 종이가방으로 비를 피하며 이동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기상청은 13일 오전 9시 30분 기준 인천광역시 강화군과 옹진군, 경기도 김포시에 호우 경보를 발표했다. 이날 오전 서울과 인천 등 수도권에 많은 비가 집중되면서 동남권을 제외한 서울과 경기도 20개 시·군, 서해5도에 호우주의보가 발표되기도 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서울과 인천, 경기도에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10~40㎜ 강도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특히 덕적도 등 인천의 도서지역에는 시간당 120㎜ 이상 폭우가 내리고 있어 비 피해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인천 옹진군(덕적북리)에는 시간당 149.2㎜의 극한 호우가 쏟아졌고, 장봉도·왕산·무의도 등에도 시간당 71~78㎜의 거센 비가 몰아쳤다.

이날 밤 12시부터 오전 9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인천 옹진군(덕적북리) 197.5㎜ △경기도 안성시(양성) 81㎜ △평택시(송탄) 80.5㎜ △인천(왕산) 79.5㎜ △충북 제천시 42.6㎜ △충주시(노은) 42㎜이다.

기상청은 오는 14일 오전까지 중부지방 중심 시간당 30~50㎜(일부 지역은 30㎜ 안팎)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이라고 예보했다. 이에 따라 산사태와 제방 붕괴, 시설물 침수 등 각종 안전사고의 위험이 있어 사전 대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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