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가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의 제안으로 중앙정부에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수립 시기를 앞당겨 달라는 공동건의를 하기로 뜻을 모았다.
6일 이 시장은 남양주시 경기시청자미디에선테여서 일련 경기도시장군수협 제2차 정기회의에서 “110만 용인특례시민, 1360만 경기도민의 교통 편의를 개선할 수 있는 길은 철도망 구축이다. 수도권 국민들의 교통편의 증진을 위해 제5차 국가 철도망 구축 계획 수립 시기를 2026년 7월에서 내년이나 내후년으로 앞당길 수 있도록 경기도 시장ㆍ군수님들이 힘을 모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앞서 이상일 시장은 시장은 지난해 10월 윤석열 대통령과 만난 자리에서도 이같은 건의를 한 바 있다.
또 지난 2월 21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서울 3호선 연장ㆍ경기남부 광역철도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상생협력 협약’을 맺는 자리에서는 김동연 경기도지사, 신상진 성남시장,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정명근 화성시장에게 철도망 계획 조기 수립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동의를 이끌어 냈다.
이날도 이 시장의 제안에 따라 경기도 31개 단체장들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수립 시기를 앞당기는 건의문을 국토교통부와 대통령실, 총리실 등에 제안하기로 했다.
이상일 시장은 그동안 서울지하철 3호선을 서울 수서에서 용인 수지구를 비롯한 경기남부로 연장하고, 경강선을 경기도 광주에서 용인 처인구로 연장하는 일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누차 밝히면서 2026년 7월로 예정된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을 2024년이나 2025년으로 앞당기는 방안을 적극 추진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