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는 지난 22일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스타트업 발굴·육성 행사인 ‘슈퍼스타트 데이 2026’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LG의 미래 사업으로 점찍은 ABC(AI·바이오·클린테크)에 더해 로봇, 우주산업, 데이터센터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 혁신 기술이 한자리에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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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행사에는 혁신 기술을 발굴·탐색하기 위해 LG의 기술 경영진 30명이 참석했다. 권봉석 LG 최고운영책임자(COO), 정수헌 LG사이언스파크 대표(LG기술협의회 의장 겸직)를 비롯해 주요 계열사 8곳의 최고기술책임자(CTO) 등이 자리했다. 또 공공기관, 벤처캐피털(VC), 엑셀러레이터(AC), 대학 등이 참가했다.
이번 슈퍼스타트 데이에는 딥테크 전문 투자·육성 파트너 기관들과 함께 발굴한 41개 스타트업이 자사의 핵심 기술을 발표·전시했다. 특히 올해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로봇 분야의 혁신 스타트업이 대거 늘었다.
구 회장이 미래 사업으로 점찍고 사활을 걸고 있는 ABC 분야에서도 다양한 혁신 기술이 나왔다. △LG전자의 사내벤처로 시작해 분사한 ‘신선고’는 소형 AI데이터센터와 스마트팜 등에 다양하게 적용 가능한 접이식 진공단열재(FVI) 및 모듈형 냉동창고 기술 기반 고효율 쿨링 솔루션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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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각 스타트업이 LG 계열사·기관·투자자와 실질적 협업을 모색할 수 있도록 일대일 비즈니스 밋업존을 운영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약 120건에 달하는 투자·협력 미팅이 성사됐다.
LG는 올해 슈퍼스타트 데이에 대학 창업팀을 위한 ‘루키(Rookie)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청년 창업가들이 자신의 아이디어를 공개하고 투자 유치와 사업 협력 등을 확장해 나갈 수 있는 무대를 마련했다.
LG는 서울대, 포스텍, 한양대 등 주요 대학과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으로부터 우수 창업팀을 추천받는 등 대학 혁신 스타트업들이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한 각 대학 창업팀은 무대 위에서 투자·협력 유치를 위한 ‘피칭 콘테스트’를 진행하고 관련 내용 전시와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자신들의 기술과 사업 모델을 알렸다.
현장 관람객 투표와 심사단 점수를 종합해 선발된 3개팀 △Pinta AI △모토마인드 △포바디에는 상금과 함께 중소벤처기업부 초기창업패키지 서류 면제와 LG 계열사와의 협업 기회를 제공한다. 사무공간, 사업 실증 비용, LG 임직원 수준의 복지 등을 지원하는 ‘슈퍼스타트 인큐베이터’ 혜택도 줄 예정이다. 내년부터 루키 프로그램 규모를 더욱 확대해 청년 창업 확산의 촉매제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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