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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스타링크 위성 인터넷과 연결 가능한 모바일 기기를 직접 제작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며, 다만 구체적인 디자인이나 개발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다수의 보고서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수년에 걸쳐 자체 휴대폰 개발 계획을 추진해왔다.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도 과거 스타링크 휴대폰 구상을 언급한 바 있다. 최근 소셜미디어에서 ‘가상의 스타링크 휴대폰“에 대한 질문에 그는 ”언젠가는 불가능한 일이 아니며, 기존 휴대폰과는 전혀 다른 방식의 기기가 될 것 이라고 답했다. 특히 AI 핵심 요소인 신경망을 와트당 최대 성능으로 구동하는 데 최적화된 장치임을 강조했다. 그러나 그는 공식적으로는 “우리는 휴대폰을 개발하고 있지 않다 는 입장도 밝혔다.
만약 스페이스X가 직접 휴대폰을 생산하게 되면, 6년 만에 9500기 규모로 성장한 스타링크 위성망을 활용해 세계 어디서든 통신이 가능한 제품 확장에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 현재 스타링크는 초고속 위성 인터넷 서비스를 900만 명 이상에게 제공하며, 정부와 군사용 위성 네트워크인 ’스타실드” 사업도 유지하고 있다.
스타링크 궤도에 이미 약 650기가량의 위성이 단말기 직접 연결 사업을 위해 설계됐다. 머스크는 지난 2일 스페이스X 공식 블로그를 통해 “궁극적으로 지구 어디서나 완벽한 이동통신 커버리지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 라고 밝혔다.
스페이스X는 지난해 10월 ‘스타링크 모바일(Starlink Mobile)” 상표 출원과 함께, 올해에는 소형 이동기기와의 위성 연결 성능 개선을 위한 특허도 출원하며 기존 위성 인터넷을 넘어 휴대폰 등 이동 단말과 직접 연결하는 위성 기반 이동통신 사업 진출을 가시화하고 있다.
이와 별개로 스타링크는 신규 서비스 ’스타게이즈(Stargaze)“를 발표했다. 이는 스타링크 위성에 장착된 소형 기동 카메라를 활용해 저지구궤도 위성 활동을 감시함으로써 국제적인 위성 교통 관리 기준 마련에 기여하는 내용이다.
스페이스X는 올해 기업공개(IPO)를 준비하며, 스타링크 매출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내부 관계자들은 지난해 스페이스X 매출이 150억~160억 달러에 달했으며, 이 중 스타링크가 전체 매출의 50~80%를 차지하는 주요 수익원이라고 전했다.
또한, 머스크는 최근 인공지능(AI) 기업 xAI와의 합병 추진을 밝히며 ”전례 없는 수직 통합 혁신 엔진을 구축했다 고 밝혔다. 새 법인의 가치는 약 1조 2500억 달러(1810조원)로 평가된다.
김건우 기자woowoong@market-in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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