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구두개입·긴급대책에도…환율 1470원 중반대서 추가 하락 제한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이정윤 기자I 2025.12.18 11:17:46

1480원 턱 밑에서 1472원으로 ‘뚝’
정부 ‘선물환포지션 확대’ 등 추가 방안
실망감에 발표 이후 1474원으로 소폭 ‘반등’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정부의 외환시장 구두개입과 추가 환율 안정 방안 발표에도 원·달러 환율은 1470원 중반대에서 하락이 제한되고 있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회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18일 서울외환시장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9분 기준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479.8원) 보다 5.0원 내린 1474.8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장중 환율은 1479.4원까지 오르며 1480원을 위협했으나, 오전 10시 31시분께는 1472.0원으로 7원 이상 급락했다. 하지만 정부 발표 이후인 11시께는 다시 1474원으로 소폭 반등했다.

이날 기획재정부는 금융위원회·한국은행·금융감독원과 함께 “외환시장에서 구조적인 수급 불균형이 장기간 누적되고 있다”며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외환건전성 제도 탄력적 조정 방안’을 발표했다.

전날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는 등 환율 안정을 위한 기존 외한시장 안정 조치들의 약발이 먹히지 않자 추가 대책을 마련한 것이다.

우선 정부는 금융회사를 대상으로 한 강화된 외화 유동성 스트레스테스트의 감독상 조치 부담을 한시적으로 경감하기로 했다. 또한 외국환은행을 통한 외화유출입 규모를 적정 수준으로 관리하기 위해 운용 중인 선물환포지션 제도도 손질한다.

아울러 정부는 수출기업에 국내 시설자금뿐만 아니라 국내 운전자금 목적의 원화용도 외화대출도 허용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오전 “외환시장의 변동성 확대가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에 각 기관은 시장상황 점검회의를 중심으로 국내외 금융·외환시장을 24시간 모니터링하면서 필요 시 적기에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국내은행의 한 딜러는 “정부 방안 효과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지

롤러코스터 환율

- “한국은행, 올해는 기준금리 동결 유력…환율·부동산이 발목” - 엔저 재점화에 달러 변수까지…환율 1480원 재돌파 주시[주간외환전망] - 1480원 환율에 수입물가 올랐나…작년말 통화량도 주시[한은 미리보기]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