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고하우스는 국내 온라인 패션 브랜드들이 오프라인에서 고객과 만날 수 있도록 돕는 유통 플랫폼이다. 자체 기획한 쇼룸형 매장을 중심으로 브랜드의 리테일 확장과 소비자 접점을 구축해주는 역할을 한다. 마뗑킴, 디파운드 등 40여개 브랜드가 하고하우스를 통해 유통 채널을 확대하고 있다.
홍 대표는 “K팝이 전 세계에 확산된 것처럼, K패션도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와의 직접적 소통을 통해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키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젠지(Gen Z) 세대는 브랜드를 수용하는 데 그치지 않고, 기획부터 피드백, 출시까지 전 과정에 능동적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대표 브랜드인 마뗑킴은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디자인을 사전 공유하고, 실시간 소비자 반응에 따라 제품화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홍 대표는 “좋아요와 댓글이 브랜드 운영의 핵심 지표가 되고 있다“며 ”고객과 정체성을 만들어가는 것이야말로 K패션의 새로운 경쟁력”이라고 설명했다.
오프라인 전략 역시 기존과는 차별화된다. 홍 대표는 “하고하우스는 ‘재고 없는 매장’을 운영한다”며 “고객이 매장에서 제품을 입어본 뒤, 구매는 별도 디지털 프로세스를 통해 이뤄지고 배송까지 연결되는 구조”라고 했다. 매장은 오프라인-온라인 연계(O2O) 형태로 운영 중이다.
또한 “우리는 실시간 피드백을 분석해 제품에 반영하고, 디자이너들과의 협업도 그때그때 조정한다”며 “이런 방식이 곧 K패션의 핵심이자 차별점”이라고 강조했다.
이 같은 전략은 실적에서도 입증되고 있다. 마뗑킴은 지난해 연매출 1억 1100만달러를 기록했고, 올해는 1억 4800만달러 돌파가 예상된다. 그는 “해외 마케팅 없이도 글로벌 팬베이스가 형성됐고, 명동 매장 방문객의 90%가 외국인일 만큼 반응이 뜨겁다”고 전했다. 대만, 홍콩, 마카오 등 파트너십도 확대 중이다.
끝으로 홍 대표는 “브랜드의 지속 가능성은 뛰어난 제품력뿐 아니라, 어떤 파트너와 어떻게 협업하느냐에 달려 있다”며 “하고하우스는 유통과 브랜드가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파트너십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 더 많은 브랜드들과 함께 이 여정을 의미 있게 확장해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차은우·김선호 가족법인…폐업하면 세금폭탄 피할까?[세상만사]](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6/02/PS26020700221t.jpg)
![출장길 '단골룩'…이재용의 '란스미어' 애정[누구템]](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2/PS26020700080t.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