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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채용시장이 학력과 자격증 등 이른바 ‘스펙’보다 직무역량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바뀌면서 취업 전 실제 업무를 경험할 기회의 중요성이 커졌다는 게 대한상의의 설명이다.
대한상의는 고용노동부 청년 일경험 지원사업의 통합지원센터로서 현재까지 4500여개 기업의 참여를 이끌어냈다. 프로그램은 기업에서 직접 업무를 맡는 인턴형 2만4000명, 기업이 제시한 실무 과제를 수행하는 프로젝트형 1만명, 기업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ESG 지원형 1만명으로 구성된다.
단순 업무를 보조하는 체험형 인턴에서 벗어나 청년이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실제 기업의 프로젝트를 해결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참여자 만족도는 100점 만점에 91점으로 집계됐다. 신청은 청년 일경험 지원사업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연중 할 수 있다.
미래 산업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는 K-뉴딜 아카데미도 운영한다. 대한상의는 올해 삼성과 SK, LG, 한화, 롯데, KT 등 29개 기업과 함께 청년 4500명에게 산업 현장의 실무 노하우를 교육한다.
교육 기간은 2~6개월이며 정부가 교육비를 지원한다. 참여 청년에게는 수도권 월 30만원, 비수도권 월 50만원의 훈련수당도 지급한다. LG디스플레이는 첨단 제조공정 시설 견학을, 한화오션엔지니어링은 선박 건조 현장을 둘러보는 야드 투어를 제공하는 등 현장 교육도 병행한다.
연말까지 SK하이닉스의 ‘청년 하이포(Hy-Po)’와 삼성 ‘청년희망배움터’, 어도비 ‘AI 그로스 마케터’ 등 국내외 기업의 교육과정도 순차적으로 개설한다.
대한상의는 오는 2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사회적가치 페스타’에서 고용노동부와 청년 일자리 포럼도 개최한다. 정부와 산업계, 학계 관계자 약 200명이 인공지능(AI) 시대에 필요한 역량과 지속 가능한 청년 일자리 창출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상복 대한상의 인력개발사업단장은 “일자리 창출과 함께 청년들이 해당 일자리에 도전할 수 있는 경험의 무대를 제공해야 한다”며 “정부와 기업, 청년을 잇는 취업 사다리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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