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경기 오산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0분께 오산시 양산동 양산로의 지하차도에서 A씨가 몰던 포르테 차량이 물에 잠기는 사고가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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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가 발생한 지하차도 역시 오산시청 공무원이 출동한 상태였다.
하지만 당시 A씨가 교통 통제 요원을 보지 못하고 차량을 끌고 지하차도로 진입하면서 이같은 사고가 발생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A씨는 차량이 점차 물에 잠기면서 시동이 꺼지고 문이 열리지 않는 상태가 되자 구조를 요청했고, 이를 본 공무원과 경찰은 즉시 현장으로 달려가 조금 열려 있던 창문 틈으로 손을 넣어 문을 강제로 개방하고 A씨를 구조했다.
경찰 관계자는 “신속한 구조로 인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