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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제6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으로서 343일간의 소임을 마친다”라며 “부족한 저를 믿고 동행해 주신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1년, 짧다면 짧은 시간이지만 제게는 어느 때보다 무겁고 치열했던 시간이었다”라며 “우리 경제의 뿌리인 소상공인과 중소벤처기업을 위해 여러분과 함께 고민하고, 뛰고, 일할 수 있어서 큰 영광이었다”라고 덧붙였다.
한 총리는 대전 ‘은구비서로 골목형 상점가’에서 만난 상인분들의 표정, 제주 APEC 중소기업 장관회의의 긴장감,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졌던 ‘컴업 2025’의 열기, 대통령님과 국민께 보고했던 2026년 중기부 업무보고, 중동전쟁에 긴급 대응한 날들, 전국의 전통시장에서 장을 보던 순간들, 국가창업시대의 시작을 알린 ‘모두의 창업’과 대학 캠퍼스에서 만났던 청년들의 눈빛들을 소중한 기억이라고 언급했다.
한 총리는 “하루하루가 배움의 시간이자 도전의 연속이었다”라며 “민간에서 일했던 제가 공직의 무게를 감당할 수 있을지 스스로에게 수없이 질문했다. 혹시라도 기대에 미치지 못할까 하는 마음에 밤늦게까지 여러분이 보내주신 메일과 문서를 읽었고, 150번이 넘는 현장을 찾아다니며 직접 보고, 듣고, 배우려고 노력했다”라고 전했다.
그는 그 과정에서 공직은 혼자 해낼 수 있는 일이 아니라는 점을 깨달았다며 “무언가를 해냈다면, 그것은 여러분 모두가 함께 만들어낸 결과”라고 중기부 직원들을 추켜세웠다.
한 총리는 벤처펀드 결성액이 역대 최대를 기록한 것과 10개 부처가 참여한 소비촉진 행사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것에 대해 어려운 대외 여건 속에서도 새로운 시도와 변화를 만들어낸 것으로 평가했다. 한 총리는 “숫자와 기록도 의미 있지만, 더 나은 정책을 만들기 위해 함께 머리를 맞대고 치열하게 토론했던 과정이 뜻깊었다”라며 “공직이 지켜야 할 공정과 상생의 가치, 개인의 성과보다 협력과 협업이 더 큰 힘을 만든다는 사실을 깊이 배우게 됐다”라고 말했다.
그는 “여전히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둘러싼 현실은 녹록지 않다”라며 “AX 대전환, 지역 중소기업 성장 기반 강화, 소상공인 사회안전망 구축 등 우리가 함께 풀어야 할 과제들도 많이 남아 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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