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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에 따르면 해당 차량의 운전자는 경호인력에 의해 연행됐고 차량은 중난하이 내로 진입하지는 못했다.
그러나 해당 차량이 돌진하는 영상은 중국 언론에는 보도되지 않았지만 긴박했던 순간을 찍은 짧은 영상이 X(옛 트위터), 유튜브 등을 통해 급속도로 확산됐다.
해당 영상에서는 “살인범 공산당”이라는 음성도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사건은 중국 최대 연례 정치행사인 양회가 열리는 중에 발생했다. 양회 기간에는 중난하이는 물론 인근 톈안먼, 인민대회당의 경비가 평소 대비 삼엄하다.
베이징 안팎에서는 이번 차량 돌진 사건이 지난 2022년 베이징 쓰퉁교에서 시 주석의 파면을 촉구하는 현수막을 걸었던 사건과 같은 해 백지시위와 마찬가지로 현 정부에 대한 불만으로 촉발한 것이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온다.
특히 30여년간 이어져온 폐막식 총리의 내외신 기자회견이 폐지되는 등 형식적으로나마 유지됐던 중국 전통의 집단지도체제가 무력화됐다는 평가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