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부터는 육군 제8기계화보병사단 예하 불무리여단이 훈련을 하고 있는데 이 부대에는 사단의 유일한 여군 전투장갑차 조종수 신지현 하사(30)가 있다. 158cm의 작은 체구로 육중한 장갑차를 능숙하게 조종하는 신 하사는 처음 군에 들어온 게 아니다. 신 하사의 군번은 3개다. 2011년 보병 부사관으로 군문에 들어섰고, 2014년에 단기 간부사관으로 재임관해 보병 장교가 됐다. 2017년 중위로 전역한 후 또 다시 지난 해 9월 재입대해 기갑 부사관이 됐다.
신 하사가 재입대한 이유는 첫 근무지인 5기갑여단에서 기갑부대에 매료됐기 때문이다. 전역 후 재입대를 고려하던 시기에 기갑병과 여군을 모집한다는 공고를 보고 망설임 없이 지원했다고 한다. 제8기계화보병사단 불무리여단의 지휘용 장갑차 조종수 보직을 받은 신 하사는 여군 최초의 전투부대 장갑차 조종수다.
신 하사는 “끊임없이 배우고 연구해 전무후무한 육군 최고의 장갑차 조종수가 되는 것이 군생활의 목표”라며 “앞으로도 언제 어디서든 최선을 다해 후배 여군에게 미래 육군의 인재로서 롤모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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