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ly Edaily NXT컨소 조각투자 장외거래소 대표에 정유신 서강대 교수 내정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김연서 기자I 2026.03.11 11:11:02

금융·벤처투자 업계 두루 거친 자본시장 전문가
“조각투자 장외거래소의 중립성 고려한 인선”
NXT컨소, 4분기 거래소 개장 목표로 준비 중

[이데일리 마켓in 김연서 기자] 넥스트레이드(NXT) 조각투자 장외거래소 초대 대표이사에 정유신 서강대학교 경영대학원 교수가 내정된 것으로 확인됐다. 금융권과 벤처투자 업계를 두루 경험한 자본시장 전문가를 전면에 내세워 조각투자 시장 초기 거래 인프라 구축과 제도 안착을 추진하겠다는 구상으로 풀이된다.

정유신 서강대학교 교수. (사진=이데일리DB)


11일 이데일리 단독 취재를 종합하면 NXT 컨소시엄은 올해 4분기 조각투자 장외거래소 개장을 목표로 법인 설립을 준비 중이며, 설립 이후 정유신 서강대학교 교수를 대표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

정 교수의 대표 내정은 NXT 컨소시엄이 조각투자 장외거래소 예비인가 신청을 준비하던 초기 단계부터 논의됐던 것으로 전해진다. 한 업계 관계자는 “예비인가 신청을 준비하던 시점부터 대표 후보로 정 교수가 유력하게 거론됐던 것으로 안다”며 “거래소 설립 이후 시장 운영 방향과 제도 정착까지 고려해 일찌감치 인선 방향이 잡혔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13일 조각투자 장외거래소 예비인가 대상자로 NXT컨소시엄을 선정했다. NXT컨소시엄은 회사 설립준비위원회를 구성해 올해 4분기 시장 개설을 목표로 법인 설립과 전문인력 확보, 거래 시스템 구축, 본인가 취득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법인 설립이 완료되면 정 교수가 대표직에 공식 취임할 전망이다.

정 교수는 금융권과 벤처투자 업계를 두루 거친 자본시장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에서 경영학석사(MBA)를 받았으며 이후 증권·은행·벤처투자 업계를 거치며 금융 실무 경험을 쌓았다.

대우증권 IB본부장과 신한금융투자 부사장, SC증권 대표이사 등을 역임한 뒤 한국벤처투자 대표이사를 맡으며 모험자본 시장 확대에도 관여했다. 이후 서강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교수로 자리를 옮겨 핀테크와 자본시장 혁신, 벤처투자 등을 연구하며 금융 산업 관련 정책 논의에도 꾸준히 참여해 왔다.

업계에서는 이번 인사를 두고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참여하는 거래소 특성을 고려한 ‘중립성’ 인선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조각투자 장외거래소는 증권사와 플랫폼, 자산 발행사 등이 함께 참여하는 구조인 만큼 특정 금융회사 출신 인사보다는 시장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학계 인사를 전면에 내세워 공정성과 신뢰도를 확보하려는 의도라는 분석이다.

정 교수는 증권사와 은행, 벤처투자 업계를 두루 거친 금융 전문가이면서도 현재 학계에 몸담고 있어 자본시장 실무 경험과 정책 이해도를 동시에 갖춘 인물로 평가된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조각투자 시장이 아직 제도화 초기 단계인 만큼 시장 이해도와 함께 정책·규제 환경과의 소통 능력이 중요한데 이런 점이 고려된 인선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