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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10주년 기념행사는 정부, 삼성, 중소기업이 한자리에 모여 지난 10년간 스마트공장 사업의 성과를 돌아보고,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김관영 전북지사, 허성무 더불어민주당 의원, 오기웅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 박승희 삼성전자 CR담당 사장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노용석 차관은 삼성의 스마트공장 사업 성과를 격려하며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광렬 삼성전자 스마트공장지원센터장은 “스마트공장 10년은 삼성과 중소기업이 현장에서 함께 땀 흘리며 만든 성과”라며 “제조 AI를 통해 혁신이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삼성은 ‘같이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것이 세계 최고를 향한 길’이라는 동행 철학에 따라 2015년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을 시작했다. 경북도 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지원하는 ‘스마트공장 1.0’을 시작해 2016년부터 전국적으로 지원을 확대했다. 2018년부터 ‘스마트공장 2.0’을, 2023년부터 데이터 기반 고도화를 지원하는 ‘스마트공장 3.0’을 추진하고 있다. 스마트공장 3.0을 통해 인구 감소 지역 소재 기업을 우선 지원해 지역이 다시 활기를 찾는데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
삼성이 지난 10년간 지원한 전국 중소기업은 누적으로 3450개에 달한다. 이를 통해 지역 기반 중소기업들은 위기를 극복하고 성장을 거듭해 더 높은 단계로 도약하고 있다.
충남 홍성의 ㈜백제는 떡국, 쌀국수 등을 생산하는 식품기업이다. 스마트공장 도입 이후 33%가량 증가한 생산성을 바탕으로 해외 판로를 개척해 현재 20여개국에 수출하는 강소기업으로 성장했다.
전북 익산의 위제스는 농기계 트랙터 캐빈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스마트공장 도입으로 생산성이 52% 정도 늘었다. 정병규 위제스 대표는 “스마트공장을 통한 혁신의 경험을 토대로 지금은 협력업체들도 함께 성장하는 ‘패밀리 혁신’을 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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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이날 지원 대상 기업의 수준을 고려한 단계별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데이터 자동 집계를 위해 ‘데이터 운영체계’를 구축하는 기초 단계부터 데이터 기반으로 설비 이상을 미리 예상하고 유지·보수 가능하도록 제조 인공지능(AI)을 도입하는 고도화 단계로 이뤄져 있다. 궁극적으로는 AI 기반으로 의사결정이 가능한 자율형 공장 단계까지 지원한다는 내용이다.
노용석 차관은 2부 행사에서 ‘AI가 열어갈 스마트 제조 혁신’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 정부, 중기중앙회, 기업 등의 전문가들이 참여한 ‘중소기업 제조AI 도입’ 관련 토론회가 열렸다. 참석자들은 제조 AI 추진 전략에 대해 공감하면서 다양한 관점의 의견을 공유했다.
삼성은 정부와 함께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신규 판로 개척을 돕는 ‘2025 스마트비즈엑스포’를 오는 24일까지 코엑스에서 진행한다. 올해로 9회를 맞은 스마트비즈엑스포는 삼성전자의 제조 노하우를 전수받은 스마트공장 구축 기업의 판로 개척을 위한 전시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