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통신위성 '아나시스 3호' 국내 연구개발…10년 간 3조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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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용 기자I 2025.02.27 11:29:07

제167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 서면 개최
군 위성통신체계-Ⅲ 사업 심의·의결
전자기파 방호기능, 전송속도 향상 단말기 개발
기존 ''아나시스 2호'' 임무 종료 전 전력화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군 당국이 향후 10년 간 총 3조293억 원을 투입해 노후화 한 군 위성통신체계(아나시스 3호)를 국내 연구개발해 교체한다.

제167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는 27일 서면으로 회의를 개최하고 ‘군 위성통신체계-Ⅲ’ 사업추진기본전략(안)을 심의·의결했다.

군 위성통신체계-Ⅲ 사업은 안정적인 군 위성통신체계 능력 확보를 위해 노후된 위성체를 교체하는 사업이다. 전자기파 공격에 대비한 방호기능을 확보하고 전송속도가 향상된 지상부 단말기도 개발할 예정이다.

방위사업청은 “군 위성통신체계-Ⅲ 사업을 통해 군 위성통신체계-Ⅱ 위성의 임무종료 이전에 최신화된 위성체와 단말기를 전력화해 더 안정적인 지휘통제 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2020년 7월 한국군 첫 전용 통신위성 ‘아나시스(Anasis) 2호’를 실은 팰컨9 로켓이 21일 오전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공군기지에서 발사되고 있다. (출처=연합뉴스)
우리 군은 과거 전용 통신위성이 없어 민군 겸용 통신위성인 무궁화5호(아나시스 1호)를 통신에 활용해왔다. 그러나 효율성이 떨어지고 속도도 느린데다 전파 교란 등 취약점도 있어 새로운 군 전용 통신위성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우리 군은 2020년 7월 미국 민간 우주 업체인 ‘스페이스X’와 함께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공군기지에서 군 전용 통신위성인 아나시스 2호를 발사했다.

우리 군은 아나시스 2호 확보로 전송용량과 대 전자전(Anti-Jamming) 능력 등 성능이 개선된 통신체계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대전자전 능력의 경우 적으로부터 이른바 재밍(Jamming)과 같은 전파교란 위협이 발생하게 되면 우리 군은 아나시스 2호의 주파수 도약 기술을 통해 전파 교란을 회피, 통신을 안정적으로 지속할 수 있게 된다.

또 통신 전송용량도 기존 대비 2배 이상 증가해 정보처리 속도도 크게 향상됐다. 무선전파를 이용해 통신을 지원하는 특성상 한반도 전역과 해외 파병지역을 포함한 원거리 지역에 대한 통신망 지원도 가능해졌다.

통신위성 수명은 통상 15년 정도로 아나시스 2호는 2035년께 수명이 다 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그 이전까지 군 위성통신체계-Ⅲ, 즉 아나시스 3호기를 띄워 임무공백이 없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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