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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이탈리아가 8일(현지시간) 러시아산 천연가스 대체재를 찾겠다고 밝혔다. 더 나아가 향후 30개월 이내 러시아 천연가스로부터 독립하겠다는 목표도 설정했다. 이탈리아는 전체 천연가스 수입량의 40%를 러시아로부터 들여온다.
이날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로베르토 친골라니 이탈리아 생태전환부 장관은 한 공영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올봄까지 러시아산 가스 수입량의 절반에 해당하는 대체재를 찾겠다고 공언했다. 이어 “30개월 안에 러시아 천연가스로부터 완전히 독립하겠다”며 “올해 새로운 액화천연가스(LNG) 해상 터미널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