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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박원순 시즌2 논쟁 피할 수 없어”…정원오에 ‘정책 검증’ 공개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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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민 기자I 2026.04.28 11:55:48

28일 페이스북 게시물
“정책 승부 환영”…네거티브 대신 정책 경쟁 제안
도시재생·정비구역 해제 등 ‘박원순 시정’ 재평가 촉구
“내란 프레임 기대 물타기”…정원오 향해 회피 비판
선대위 “삶의 질 역행”…부동산 정책도 공세 가세

[이데일리 송재민 기자]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후보를 향해 이른바 ‘박원순 시즌2’ 논쟁을 정면으로 제기하며 정책 검증을 공개 요구했다. 선거 프레임을 네거티브가 아닌 정책 경쟁으로 끌고 가겠다는 명분을 내세우면서도, 과거 시정 평가를 둘러싼 공방을 전면화한 모습이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27일 서울 종로구 보신각 앞에서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오 후보는 28일 페이스북에서 “정원오 후보의 ‘정책 승부’ 제안을 환영한다”며 “이번 선거만큼은 네거티브와 선동이 아닌 품격 있는 정책 경쟁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가장 먼저 다뤄야 할 토론 주제는 다수 시민이 공감하는 ‘박원순 시즌2’ 우려”라며 “이 논쟁은 가장 본질적이고 핵심적인 정책 토론의 장”이라고 강조했다.

오 후보는 구체적으로 △도시재생 정책의 실효성 △389곳 정비구역 해제 및 층고 제한의 적절성 △시민단체 지원 예산의 타당성 등을 언급하며 “서울시가 앞으로 가야 할 미래와 도시 행정의 기본 철학을 따져보자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정 후보를 향해 “박원순 시즌2 논쟁을 피하고 있다”며 “실패를 인정하자니 지지층 이탈이 두렵고, 성공이라고 평가하자니 ‘잃어버린 10년’의 상처가 명백하기 때문일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 “민주당이 반복해온 ‘내란 프레임’에 기대어 물타기를 하려는 듯하다”며 “서울의 삶과 미래와 무관한 정치 공방으로 본질을 흐리는 모습은 서울시장 후보답지 않다”고 했다.

오 후보는 “정책 승부의 첫 단추는 박원순 시정에 대한 객관적이고 엄정한 평가”라며 “민주당 후보로서 솔직한 성찰이 필요하다”고 거듭 압박했다.

한편 오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도 같은 날 대변인 논평을 통해 정 후보의 부동산 정책을 겨냥한 공세에 나섰다. 선대위는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통계 집계 이래 최고 수준”이라며 “장기보유특별공제 개편에 동조하는 것은 전월세 공급을 위축시키고 서민 주거안정을 해칠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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