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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현장에는 소방펌프차 10대와 물탱크차 8대 등 총 18대가 추가 투입됐다. 함양 산불 진화에 동원됐던 대구·경북 소방차량 16대도 밀양 현장으로 이동 조치해 가용 소방력을 집중 배치했다.
이중 중앙119구조본부 울산119화학구조센터의 분당 4만 5000L 방수가 가능한 대용량포방사시스템은 산불 인근 요양병원과 민가 방향으로 접근하는 화선에 대비해 대규모 예비주수를 실시하고 있다. 대용량포방사시스템은 단시간에 대량 방수가 가능한 특수 장비로, 민가와 취약시설을 보호하기 위한 핵심 대응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와 함께 중앙119구조본부 영남119특수구조대와 충주·구미119화학구조센터 등 특수 대응 전력도 현장에 투입돼 지상 진화를 지원하고 있다. 현재 소방인력 273명과 진화차량 76대가 투입돼 방어선 구축과 예비주수에 집중하고 있다.
아울러 소방은 장시간 현장 활동에 따른 대원들의 피로를 최소화하고,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부산·대구·창원·경남 및 중앙119구조본부 영남119특수구조대의 재난회복차량 5대를 현장에 투입했다.
이날 오전 9시 30분에 파악된 산불영향구역은 141ha이다. 총 화선 6.5km 중 5.5km를 진화해 진화율은 85%를 기록했다. 남은 화선은 1.0km 남짓이다. 산불 현장은 바람이 다소 잦아든 상태이나 짙은 연무 때문에 헬기 운용이 어려운 상황이다. 산림청은 진화헬기34대와 진화차량 159대, 진화인력 893명 등 가용 가능한 진화자원을 총동원해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산림청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전날 오후 4시 11분에 발생한 밀양시 삼랑진읍 검세리 산불과 관련해 인명과 재산을 우선적으로 보호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고, 이날 밤 12시부터 산불현장 통합지휘 권한을 산림청장으로 전환했다. 이에 따라 현재 박은식 산림청장 직무대리가 경남 밀양 산불의 통합지휘를 맡고 있다. 산림재난방지법 제34조에 따르면 재난성 대형산불 우려 시 산불 규모와 관계없이 산림청장이 현장 지휘를 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