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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드람이 서울 고덕동에 도드람타워를 건립하고 서울 시대를 선포했습니다. 앞으로 한돈 브랜드를 넘어 전문식품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입니다. 문다애 기자입니다.
[기자]
한돈 브랜드 도드람이 오늘(15일) 서울 고덕비즈밸리에서 신사옥 도드람타워 준공식을 열었습니다.
창립 33주년만에 새롭게 건립한 도드람타워는 지하 5층~지상 15층 규모로, 돛을 형상화해 역동적인 상승의 의미를 담았습니다.
준공식에는 박광욱 도드람 조합장과 이수희 강동구청장, 진선미 국회의원, 농협축산경제 안병우 대표, 대한한돈협회 손세희 회장,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한국배구연맹 총재 자격으로 참석했습니다.
도드람이 서울에 둥지를 튼 것은 한돈산업의 발전을 위해섭니다. 국내 돼지고기 소비량이 늘고 있는 가운데 치솟는 생산비와 할당관세로 저렴한 수입육 증가로 인해 한돈의 입지가 좁아지고 있는 상황.
돼지고기 수입양은 지난해 전년 대비 26% 늘어났으며 올 하반기에도 물가 안정을 위해 정부는 수입 돼지고기에 대한 할당관세율 0%를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도드람은 한돈의 경쟁력으로 ‘맛’과 ‘프리미엄’을 핵심 키워드로 삼고, 다양한 사업 분야로 확장해 새로운 성장을 꾀합니다.
[박광욱/도드람 양돈농협 조합장]
“돼지고기를 대부분 생고기 위주의 판매였다면 이제는 가공분야까지 진출하겠다. 돼지고기하면 도드람 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나가겠다.”
자생적 협동조합에서 1등 브랜드로 성장한 도드람은 신사옥을 새로운 사령탑으로 삼고 전국에 흩어져 있던 자회사들을 한 데 모아 시너지를 창출하고 고객 소통도 강화합니다.
[스탠딩]
도드람은 서울시대를 맞아 축산 브랜드에서 전문식품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입니다. 이데일리TV 문다애입니다.
[영상취재 강상원/영상편집 김태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