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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 새 대표이사에 김상우 사장·박상신 부사장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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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문재 기자I 2018.03.22 17:24:15

오너 3세 이해욱 부회장은 대표 사임

이해욱 대림산업 부회장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오너가(家) 3세’ 이해욱 대림산업(000210) 부회장이 김재율 사장, 강영국 부사장과 함께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났다.

대림산업은 22일 이사회를 열고 김상우 석유화학사업부 사장과 박상신 건설사업부 부사장을 각자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인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됐다.

대림 측은 “지난 1월 발표한 경영혁신안에 따라 이사회 중심의 독립경영과 전문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대표이사가 교체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부회장은 등기이사로서 이사회에 참여한다. 강영국 부사장은 고문 역할을 맡는다.

김상우 대표이사는 포천파워, 호주 밀머란 석탄화력발전소, 파키스탄 풍력발전소 등 석유화학 및 에너지 분야의 글로벌 디벨로퍼 사업을 총괄해왔다. 이를 바탕으로 대림그룹이 추진하고 있는 석유화학 디벨로퍼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상신 대표이사는 삼호(001880)고려개발(004200)을 거치며 분양 및 개발사업 등을 수행해온 주택사업분야 전문가다. 현재 건설사업부의 주력 사업인 주택·건축분야 성장을 책임질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상우(왼쪽) 대표와 박상신 대표
대림산업은 앞서 이날 주총에서 남용 대림산업 건설사업부 고문, 박상신 부사장, 김상우 사장 등 3명을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사외이사로는 장달중 전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 한준호 삼천리(004690) 회장, 박찬희 중앙대 경영대 교수, 이한상 고려대 경영대 교수 등 4명을 선임했다. 박찬희·이한상 사외이사는 감사위원회 위원을 겸임한다.

대림산업은 정관 내용을 변경해 내부거래위원회도 공식화했다. 내부거래위원회는 계열사간 거래를 점검하고 감시하는 역할을 맡는다. 대림그룹은 앞서 지난 1월 경영쇄신안을 통해 일감몰아주기 해소, 지배구조 개선, 상생협력 방안을 발표했다.

한편 강영국 대림산업 부사장은 이날 정기주주총회에서 최근 경찰조사에서 드러난 회사 임직원들의 하청업체에 대한 갑질과 관련해 송구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강 부사장은 “최근 연이어 나온 (불미스러운) 이슈로 심려를 끼쳐 송구스럽다”며 “이번 일을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 새로운 조직을 운영하고 혁신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대림산업 임직원들이 하청업체로부터 금품을 받아 챙긴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바 있다.

대림산업은 장기 미착공 PF(프로젝트 파이낸싱) 사업지인 경기도 파주시 헤이리 마을 사업장은 매각하고 오산시 세마지구는 내년부터 사업을 구체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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