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휴장 앞두고 숨고르기…코스닥은 2%대 하락

박정수 기자I 2026.02.13 09:43:00

美증시 하락에 연휴 앞둔 현금 마련 수요
외인 기관 팔자 개인 사자
시총 상위 대부분 내림세…삼성전자 1%↑
코스닥은 2%대 빠져 1100선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설 연휴 휴장을 앞두고 코스피가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13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38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34%(18.98포인트) 내린 5503.29를 기록 중이다.

간밤에 미국 뉴욕증시는 하락했다. 인공지능(AI)이 산업 전반을 교란할 수 있다는 우려가 이어지면서 소프트웨어주의 조정이 심화하면서다. 1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지수는 전장 대비 1.34% 내린 4만9451.98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 지수는 1.57% 빠진 6832.76을, 기술주 비중이 큰 나스닥 지수도 2.04% 내린 2만2597.15에 장을 마쳤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AI주 급락 여파, 1월 미 CPI 경계심리, 국내 장기 연휴를 앞둔 현금 마련 수요 등으로 하락 출발 이후 장중 변동성 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1575억원어치 사고 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33억원, 815억원어치 팔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959억원 순매도다.

업종별로 금속, 유통 등이 2% 이상 밀리고 있고 운송장비·부품, 운송·창고, IT서비스, 일반서비스, 화학, 기계·장비, 섬유·의류 등이 1%대 빠지고 있다. 반면 증권은 5% 이상 뛰고 있고 통신은 4%대 오르고 있다. 오락·문화는 2%대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내림세인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3% 이상 빠지고 있다. 신한지주(055550), 삼성물산(028260) 등은 2%대 밀리고 있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두산에너빌리티(034020), KB금융(105560), 기아(000270), 셀트리온(068270) 등이 1% 이상 하락하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005930)는 1%대 오르고 있고 SK스퀘어(402340)는 소폭 오름세를 보인다.

코스닥 시장은 전 거래일 대비 2.00%(22.53포인트) 내린 1103.46을 기록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 내림세인 가운데 원익IPS(240810)가 17%나 빠지고 있고 이오테크닉스(039030), 에코프로비엠(247540) 등이 4% 이상 내리고 있다.

1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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