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선 샘표식품 대표 작년 보수 9.6억...4년째 동결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박진선(사진) 샘표식품(248170) 대표가 지난해 보수 9억6300만원을 수령했다. 전년과 동일한 금액이다.

14일 샘표식품 사업보고서를 보면 박진선 대표는 급여 9억6000만원과 상여금 300만원 등 총 9억6300만원을 받았다.

회사는 “급여는 주주총회 결의로 정한 보수한도 범위 내에서 해당이사의 직무, 직급, 근속기간, 리더십, 전문성, 회사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기본급을 결정했다”며 “이사회 승인을 받은 임원보수규정에 의거해 연간 급여 총액을 책정하고 이를 12분의1로 균등분할해 지급했다”고 했다.

박 대표 연봉은 2020년 9억6500만원에서 2021년 9억6300만원으로 줄어든 뒤 4년째 동결됐다.

샘표식품은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65억원으로 전년 대비 34.4% 감소했다. 같은기간 매출액은 4049억원으로 5.6%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