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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가능한 모든 장비와 인력을 동원하여 조속한 산불 진화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며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민대피 등 주민 안전관리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산림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59분께 경남 합천군 용주면 월평리 인근 야산에서 시작된 불길은 강풍이 겹치면서 순식간에 번졌다. 산림청은 오후 2시 30분부로 산불 대응 2단계를, 오후 5시 30분을 기점으로 3단계를 발령했다.
이날 발생한 산불로 인근 6개 마을에서 주민 214명이 인근 마을회관 등으로 대피했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오후 9시 현재 진화율은 50%이며, 정부는 9일 오전께 큰불이 잡힐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