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보는 제품에서 즐기는 제품으로 개념 바뀔 것"
'스마트 싱스 내장' 스마트TV로 기기 제어 가능
TV 조작만으로 조명, 무풍에어컨, 프로젝터 등 작동
삼성 딜라이트서 '네오 QLED TV 신제품' 체험행사
| 스마트TV 내 스마트싱스가 내장돼 TV에서 프로젝터, 공기청정기 등 가전제품 조작이 가능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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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스마트 TV에 IoT(사물인터넷) 스마트허브가 내장돼 TV 조작만으로도 가전제품 등 다른 기기 제어가 가능해진 게 특징입니다.”
31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홍보관 딜라이트. 모습을 드러낸 네오 QLED·마이크로 LED 등 올해 삼성전자 TV 신제품 중 가장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건 스마트싱스가 내장돼 집안의 다양한 기기들을 연결·제어하는 스마트TV였다. 스마트싱스는 삼성전자 사물인터넷(IoT) 솔루션이다. TV 화면에서 연결 가능한 프로젝터, 조명 등 기기의 위치를 지도 형태로 확인, 프로젝터 ‘더 프리미어’로 영화를 즐길 땐 TV 조작만으로 커튼이 닫히고 조명을 어둡게 조절할 수 있다. 또 공기청정기 ‘비스포크 큐브 에어’는 무풍모드로 전환, 영화를 즐길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조성했다. 동시에 로젝터와 롤러블 스크린이 작동되자, 마치 ‘내가 영화관에 앉아 있나’ 할 정도로의 웅장함이 느껴졌다.
한종희 삼성전자 DX부문장(부회장)이 전날(30일) ‘언박스 앤 디스커버(Unbox & Discover)’ 행사에서 강조한 것처럼 2022년 TV 신제품에는 기술개발뿐 아니라 사용자 요구를 충족하기 위한 기능이 녹아 있었다. 한 부회장은 당시 행사에서 “TV는 이제 보는(Watch) 제품에서 즐기는(Do) 제품으로 개념이 바뀔 것”이라며 “게임 콘솔·가상의 놀이 공간·가정 내 기기들을 제어해 주는 허브 등으로 진화해 새로운 사용자 경험 시대의 청사진을 제시할 것”이라고 했었다.
| 삼성 스마트 TV의 업그레이드된 유저 인터페이스를 소개하는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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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채로운 사용자 경험을 지원하기 위해 삼성 스마트 TV의 유저 인터페이스도 업그레이드됐다. 머신러닝 기능을 통해 사용자 선호도 분석이 가능해져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영화, 드라마, 예능, 뉴스, 스포츠 등 콘텐츠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삼성 헬스’ 기능은 TV와 스마트폰의 연동으로 트레이너 콘텐츠를 이용함과 동시에 본인이 운동하는 모습을 촬영해 확인할 수 있다. 갤럭시 워치로 심박 수와 칼로리 소모량도 측정도 가능하다. ‘게이밍 허브’는 원하는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스트리밍 서비스와 최신 게임을 찾을 수 있는 디스커버리 기능을 제공한다. 사용자는 별도 다운로드·저장 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 자동 회전 스탠드에 라이프스타일 TV가 탑재돼 화면이 세로형으로 전환되는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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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 네오 QLED 8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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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독자기술인 네오 퀀텀 프로세서가 탑재된 2022년형 네오 QLED의 모습도 직접 볼 수 있었다. 명암비 강화·AI 컴포트 최적화 등 새로운 화질 기술과 더 풍성해진 사운드 시스템을 구현해 이전 제품보다 더욱 선명하고 입체감 있는 화면과 깊이 있는 사운드의 발전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었다. 2022년형 QLED TV 전 모델은 업계 최초로 팬톤 컬러 검증도 받아, 팬톤 컬러 표준의 2000여 개 색상과 피부 톤을 표현하는 110가지 색상을 정확하게 표현해 생생한 화질을 구현할 수 있다. 마이크로 LED TV의 경우 110형에 이어 기술혁신을 기반으로 한 89형 제품이 전시됐다.
더 프레임·더 세리프·더 세로 등 라이프스타일TV의 모습도 눈에 띄었다. 자동 회전 스탠드를 이용할 경우 화면이 가로에서 세로로 전환돼 콘텐츠 앱 사용에 더욱 용이해졌다. 모든 라이프스타일 TV 라인업에는 빛 반사를 줄여 밝은 조명에도 선명한 화질을 지원하는 ‘매트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출시 전부터 예약판매에서 완판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는 포터블 스크린인 ‘더 프리스타일’과 이를 휴대할 수 있는 액세서리도 전시돼 있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TV 기술 개발뿐 아니라 고객의 요구를 충족하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기능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 포터블 스크린 ‘더 프리스타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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