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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광역의회 민주당 대표의원 경기도의회서 뭉쳤다

김미희 기자I 2021.02.15 14:59:54
[수원=이데일리 김미희 기자] 전국 광역의회 교섭단체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들이 15일 경기도의회에 한자리에서 만났다.

이날 광역의회 대표의원들은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전국 교섭단체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협의회(‘광역의회교섭단체협의회’) 구성 및 지방의회법 제정 등의 현안들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경기도의회에 모인 광역의회 교섭단체 더불어민주당 대표단은 서울·인천·부산·대구·울산시의회, 강원·충남·경북·전북·전북·제주도의회 등 17개 시·도의회 중에서 12개 의회다.

광역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모임에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 이재명 경기도지사, 김규태 경기도교육청 부교육감 등도 참석해 대표의원 및 의원들을 격려하고, 환영했다.

이날 회의는 광역의회교섭단체협의회의 공식출범 전 사전모임으로 협의회 출범과 관련된 실무적인 내용들을 주로 논의했다. 광역의회 차원 ‘지방의회법 제정 촉구 건의안’ 채택방안과 협의회 출범식 일정 등에 대해서도 토의했다.

광역의회교섭단체협의회는 오는 3월 또는 4월에 정식 출범할 예정이다. 교섭단체협의회의 대표 및 정관, 사업계획 등은 이때 확정된다.

회의를 주관한 박근철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의왕1)은 “진정한 지방자치의 발전을 위해 지방의회 의원님들이 한 목소리를 내야 한다”면서 “오늘의 첫걸음이 지방자치 역사에 위대한 발자국이 될 것이다”고 기대했다.

앞서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단은 지난해 12월부터 광역의회교섭단체협의회 구성을 위해 전국 시·도의회 교섭단체를 순방했다.

대표단은 순방을 통해 ‘지방의회법 제정 등 지방의회 위상 및 권한 확대를 위해 힘을 합쳐야 한다’고 광역의회 의원들에게 호소했고 시·도의회 교섭단체 대표들도 공감을 표시하면서 이날 모임이 성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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