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63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1만3879명으로 집계됐다. 지역감염이 29명, 해외유입이 34명이다.
특히 서울에서만 전체 지역감염 확진자의 절반 이상인 16명의 확진자가 쏟아졌다. 경기에서도 8명, 인천에서도 4명의 확진자가 나오면서 수도권 집단감염 우려가 여전히 사라지지 않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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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이들 집단감염의 정확한 감염원이 발견되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곽진 질병관리본부 환자관리팀장은 “강남구 V빌딩과 강남구 K빌딩과의 직접적인 역학적 연관성은 아직 확인이 되지 않았다”면서 “강남구에서 형태적으로 유사한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어 관련성은 염두에 두고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서구 노인요양시설 역시 마찬가지다. 80대 남성이 지난 18일부터 발열과 기침 증상을 보였고 20일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집단감염이 알려졌지만 아직 정확한 초발환자를 특정하지 못하고 있다. 정은경 본부장은 “무증상이 많다”면서 “고령 어르신이 대부분이다 보니 증상에 대한 인지가 어렵거나 초기라 아직 발병 안됐거나 하는 상황이라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서울 강남구 사무실(V빌딩, 한화생명)과 관련해 확진자의 지인 한 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누적 확진자는 총 25명이 됐다. V빌딩 관련이 9명, 한화생명 관련이 16명이다.
광주 방문판매 모임과 관련해서도 배드민턴클럽 관련 한 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48명이다.
이밖에 경기 포천시 주둔 군 부대에서도 총 13명의 병사가 확진 판정을 받아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해외유입 확진자는 중국 외 아시아 국가가 28명(우즈베키스탄 11명, 필리핀 7명, 카자흐스탄 4명, 인도네시아 2명, 이라크 1명, 카타르 1명, 스리랑카 1명, 쿠웨이트 1명)으로 가장 많았다. 그 외 미국 5명, 유럽 1명 등이다.
한편 방역당국은 대구 지역 항체 양성률과 관련해 좀 더 대량의 조사를 정확하게 진행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근 대구가톨릭대병원과 경북대학교 의과대학 공동 연구팀이 대한의학회 학술지에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대구지역 항체 양성률은 7.6%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대구가톨릭대병원을 방문한 일반환자와 보호자 198명을 검사한 결과 이 중 15명, 7.6%가 코로나19 항체를 보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정 본부장은 이에 대해 “검사 대상이 198명이고 검사를 시행한 방법이 신속항체 진단키트를 사용했다”며 “검사를 해석하는 데 좀 더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이어 그는 “대구지역에서 좀 더 많은 감염자가 있을 거라고 추정하고 있고, 그 규모를 보기 위해 3300명 정도를 대상으로 항체가조사를 시행하는 것을 대구시와 협의하면서 준비,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대량의 조사를 통해 감염률에 대한 부분을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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