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주식·ETF 선물 추가 상장…코스피200 옵션 행사가격 범위 확대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신하연 기자I 2026.03.11 11:08:02

주식선물 24개·주식옵션 2개 신규 상장…ETF 선물도 추가
코스피200 옵션 행사가격 범위 ATM 기준 ±120p 확대
한화비전 등 주식선물 10개 제외…4월 9일까지 거래 가능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한국거래소가 주식파생상품 투자 기회를 확대하고 위험관리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주식선물·옵션을 추가 상장하고 코스피200 옵션 제도 개선에 나선다.

거래소는 11일 주식선물·옵션 및 상장지수펀드(ETF) 선물 상품을 추가 상장하고 코스피200 지수 기반 옵션의 행사가격 설정 방식을 개선하는 내용의 제도 개편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기초주권의 선물·옵션 상품을 지속적으로 공급해 투자자의 위험관리 수단을 확대하고 새로운 투자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거래소는 이를 위해 주식선물 기초주권 선정 기준을 기존 코스닥150에서 코스닥150 구성 종목 기준으로 조정하고, 지난해 12월 시장 대표지수 리밸런싱 결과를 반영해 기초주권을 재정비했다.

이에 따라 주식선물 24개(유가증권 9개·코스닥 15개)와 주식옵션 2개(유가증권 1개·코스닥 1개)가 신규 상장된다. 반면 지수 구성 종목에서 제외된 기초주권을 반영해 주식선물 10개(유가증권 7개·코스닥 3개)는 상장에서 제외된다.

신규 주식선물 기초주권에는 삼성에피스홀딩스, 현대오토에버, 이수페타시스, LG씨엔에스, 한화엔진, HD현대마린엔진 등이 포함됐으며 코스닥에서는 에이비엘바이오, 레인보우로보틱스, HLB, 펩트론, 로보티즈, 보로노이 등 주요 종목들이 새로 편입됐다. 주식옵션 기초주권으로는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에서 각각 한미반도체와 에코프로가 추가된다.

반면 한화비전, HDC, KG모빌리티, 하나투어, OCI, 덴티움, TCC스틸, 파트론, 더블유씨피, 아이티엠반도체 등 10개 종목은 주식선물 기초주권에서 제외된다. 해당 주식선물은 2026년 4월물 최종거래일인 4월 9일까지 거래가 가능한 만큼 투자자들의 유의가 필요하다고 거래소는 설명했다.

ETF 선물 상품도 확대된다. 거래소는 국내 반도체 산업 관련 투자 수요 증가에 대응해 ‘TIGER 반도체TOP10 ETF 선물’을 신규 상장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ETF 선물 상품 수는 기존 8개에서 9개로 늘어난다.

코스피200 옵션 제도도 함께 개선된다. 거래소는 기초지수 가격 급등락 상황에서 행사가격 부족으로 거래가 제한되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코스피200 지수 기반 옵션인 코스피200 옵션, 코스피200 위클리옵션(월·목), 미니코스피200 옵션의 행사가격 설정 범위를 등가격(ATM) 기준 상·하 120포인트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또 월물 옵션의 행사가격 추가 설정 개수는 기존 32개에서 48개로 확대된다. 미니 코스피200 옵션 역시 행사가격 범위를 ±120포인트로 늘리고, 위클리옵션은 거래 개시 및 추가 설정되는 행사가격 개수를 16개에서 48개로 확대해 다양한 옵션 거래 수요에 대응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파생상품 야간거래 운영 안정성 개선을 위해 정규거래 종료 이후 미결제약정 확정, 계좌 신고 등 거래 마감 절차 시간을 기존보다 10분 앞당겨 오후 4시5분으로 조정한다.

거래소는 관련 규정 개정 예고와 시장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이번 제도를 오는 4월 27일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