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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프트한자는 이날 실적 전망도 제시했다. 오는 2028년부터 2030년까지 연간 25억유로(약 4조1000억원) 이상의 잉여현금흐름 창출과 자본수익률(ROCE) 15~20%를 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기간 조정된 영업이익률은 8~10%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카르스텐 슈포어 최고경영자(CEO)가 비용 절감을 통해 실적 개선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 루프트한자는 지난해 파업 여파로 두 차례 실적 전망을 낮추고 중기 수익성 목표도 달성하지 못했다.
루프트한자는 수익성 개선 의지를 피력했지만, 경영 환경은 그다지 우호적이지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조종사 노조가 30일 파업 찬반 투표를 예고, 가결될 경우 회사 운영과 실적에 적잖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항공기 인도 지연도 수익성 개선 전망을 어둡게 하는 요인으로 거론된다. 신형 연료 효율 항공기 도입과 기단 현대화가 늦어지고 있으며 보잉 787-9 비즈니스석 인증 문제로 프리미엄 좌석 도입도 지연되고 있다. 루프트한자는 오는 2030년까지 100대의 장거리 항공기를 포함, 230대 이상의 비행기를 추가 도입할 방침이다.
한편 루프트한자 그룹 지상직 일부 직원들은 지난해 2월부터 사흘간 파업에 들어간 바 있다. 파업에는 승객·항공기 취급 분야 조합원들도 참여해 대규모 결항이 발생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