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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계엄령 당시 경찰과 대치하며 반말로 쌍욕을 하다 다친 것이 아니냐”라며 “네가 출마하면 나랑 우리 집 개도 나가겠다”고 비난했다.
또 “너랑 너희 당은 지금 대선 자금을 모을 방법도 없을 것”이라며 “나이 한번 우겨보자는 식의 접근은 문제가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 의원은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국회 가결 뒤 JTBC 뉴스룸에 출연해 ‘대선 출마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진지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헌법에는 대통령 선거에 출마할 수 있는 자격을 ‘국회의원의 피선거권이 있고 선거일 현재 40세에 달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대통령이 사망·사퇴·당선무효되는 경우 실시 사유가 확정된 때부터 60일 이내에 대통령 선거를 실시해야 한다.
또한 정 씨는 윤 대통령의 탄핵안이 가결되자 “여러분, 모든 게 끝난 건 아니니 진정하고 내일부터 다시 잘 싸워보자”며 보수 지지층을 독려했다.
그는 지난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의 상황을 회상하며 “9년 전 투쟁 본능을 다시 꺼내야 한다”며 “당시엔 오히려 더 답이 없었다. 그때조차도 가능하게 한 것은 여러분들의 힘이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어차피 헌재에 가면 승리한다”며 “싸울 기회를 마련해 준 대통령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자”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