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관악구, 3월 1일부터 출생축하금 2배 상향…최대 200만원

양지윤 기자I 2021.02.17 14:44:19

올해 출생아 첫 총장 개설하면 새마을금고 축하금 지원도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서울 관악구는 오는 3월 1일 이후 출생아부터 기존 지원금에서 두 배 가량 상향된 출생축하금을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사진=서울 관악구 제공)


변경된 지원 금액은 첫째아는 10만원에서 20만원, 둘째아는 20만원에서 40만원, 셋째아는 30만원에서 50만원, 넷째아는 50만원에서 100만원, 다섯째아 이상은 100만원에서 200만원이다.

구는 출산·양육에 따른 경제적 부담 완화와 출산 친화적인 환경조성을 위해 지난해부터 조례 개정에 착수, 기존 출산축하금을 출생축하금으로 변경하고 지원금을 대폭 올렸다.

구는 지난 1월 27일 관악새마을금고와 청림동 주민센터의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관내 새마을금고 4개소에서 출생축하 생애 첫 통장발급 지원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참여 금고는 관악새마을금고(청림동), 관악중앙새마을금고(청룡동), 난곡새마을금고(난곡·미성·조원동), 낙성대새마을금고(낙성대·인헌동)이다. 해당 동에서 출생신고를 마친 올해 1월 1일 이후 출생아를 대상으로 생애 첫 통장 개설 시 출생축하금 5만~20만원을 지원한다.

해당 거주지 새마을금고를 방문, 신생아 명의로 출생축하 통장을 개설하면 된다. 기타 구비서류와 자세한 사항은 해당 새마을금고로 문의하면 된다.

아울러 올해부터 아기사진 무료 촬영 대상을 예비맘으로 확대한다. 무료 촬영권은 주소지 관할 동주민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각 가정에서 출생하는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고, 부모님들이 마음 편히 아이들을 양육할 수 있는 관악구가 되도록 출산·양육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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