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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없는 양주 장흥면서 조양中 연결 통학버스 개통

정재훈 기자I 2025.03.04 13:41:11

강수현시장 "학생들 통학 편의 개선 기대"

[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중학교가 없는 양주 장흥면 학생들이 인근 광적면으로 통학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장흥면 초등학교 졸업생들은 의정부시나 고양시 소재 중학교로 진학해야 했지만 올해 학구 조정이 이뤄지면서 광적면의 조양중학교 진학이 가능해진 건데, 여기에 더해 양주시는 이곳 학생들을 위한 통학버스도 준비했다.

(사진=양주시 제공)
경기 양주시는 4일 오전 장흥면에서 광적면에 소재한 조양중학교를 연결하는 통학버스를 개통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통한 통학버스는 학생들의 편리한 통학을 지원하는 동시에 학부모들의 부담도 덜어주기 위한 조치다.

지난해 2월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지정된 양주시는 ‘농촌지역 거점학교 육성’을 위한 교통 지원의 대책의 일환으로 ‘통학 보조원’을 배치할 계획이다.

‘통학 보조원’은 국지도 39호선 터널이 완공되기 전까지 통학버스에 동승해 학생들의 안전한 승·하차를 지원한다.

시는 이번 통학버스 운행이 장흥면 지역 학생들의 서부권 학교 진학을 활성화하고 지역 간 교육 기회의 균형을 맞추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수현 시장은 “학구 조정을 통해 장흥면 학생들에게 더 많은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통학버스 개통으로 학생들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학교를 다닐 수 있게 됐다”며 “교육환경 개선과 학부모의 부담 완화를 위한 다양한 교육지원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4일 오전 통학버스에 탑승한 강수현 시장(오른쪽)이 중학생과 이야기하고 있다.(사진=양주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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