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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차관은 이번 사고로 사망한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했다. 이후 행정안전부 등 관계부처를 통해 외국인 사망자 명단 확인 즉시 주한 대사관에 통보하라고 지시했다.
더불어 외교부는 사망자 장례절차 및 유가족 지원 등을 위해 주한 대사관과 계속해서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할 방침이다. 아울러 입국을 희망하는 외국인 유가족에 대해서는 법무부 및 우리 공관과 협조해 입국에 최대한 편의를 제공하는 등 외교부 차원의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이날 회의는 이번 화재 사고 관련 외교부 차원의 조치를 점검하는 첫 회의다. 이번 사고로 인한 사망자 상당수가 외국인인 만큼 외국인 피해자 지원 등을 위한 외교부 차원의 조치계획을 점검했다.
이번 화재로 숨진 외국인은 20명이다. 중국 국적자가 18명으로 가장 많고, 라오스 국적 1명, 신원 미상 1명이다.
한편,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가 이날 오후 9시경 대사관 직원과 함께 화성 화재 현장을 출발해, 유가족 등을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