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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큐라클은 “기술료와 별개로, 임상 2상 연구에 대해서는 큐라클이 직접 수행하고 관련 연구 및 용역비 등을 떼아사가 큐라클에 지급하는 조건이었고 이중 일부가 매출로 계상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큐라클 관계자는 “이번 계약변경은 기존의 계약에서 한정한 비임상 연구의 범위를 확대했다”며 “CU06의 다양한 과학적 근거를 확보하기 위해 큐라클이 독자적으로 이미 수행했던 여러 비임상연구(약 28억 규모)와 현재 진행 또는 계획 중인 연구(약 52억 규모)에 대한 연구비를 추가로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어 “변경된 계약으로 예상되는 추가 비용이 기존 기술이전 계약의 계약금을 상회하는 수준이어서 떼아사가 계약변경을 요청한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유재현 큐라클 대표이사 등은 지난해 5월 미국을 방문해 떼아사의 설립자, CEO 등을 직접 만나 CU06의 개발전략에 대해 논의했고, 합의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떼아사 측은 지난 2월 27일 큐라클 본사를 방문해 지난해 12월 첫 대상자 등록 이후 진행 중인 미국 임상 2a 상의 진행 현황을 점검하고, 후기 임상 개발 전략에 대하여 논의하는 등 협업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