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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24시간 폭염대책본부 운영…안전운행에 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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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소현 기자I 2018.08.01 15:30:27

108명 8월말까지 39일간 휴일없이 전사적 대응
관제, 시설, 차량, 전기 등 비상대응 종합대책 운영
레일 온도 실시간 모니터링…야외작업자 오후작업 지양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코레일은 연일 40도를 육박하는 폭염에 24시간 대책본부를 운영하며 안전 운행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코레일은 이달 31일까지 3조 2교대 근무로 폭염대책본부를 24시간 운영할 계획이다. 안전혁신본부장을 대책본부장으로 하고 총 108명의 인력이 관제, 여객, 광역, 물류, 차량, 시설, 전기 등 7개 분야에서 폭염에 따른 관리에 나섰다.

우선 폭염으로 선로가 휘어지면 탈선사고가 날 수 있는 만큼 레일 온도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폭염에 취약한 선로 약 50㎞에 차열성 페인트를 칠하는 중이다. 천안아산~오송역 구간 등 취약한 곳은 이미 발랐고 추가로 도포지역을 확대해 이달 초에 전체 50㎞ 페인트칠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레일온도를 낮추기 위해 5곳에 자동살수장치를 마련하고 살수설비 3000여개를 갖췄다. 레일온도 감지장치를 통해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면서 온도가 상승할 경우 감속 운전할 방침이다. 선로 순회 주기를 단축해 고속선과 일반선 모두 매일 한 차례씩 점검할 계획이다.

여름철 냉방전력 과다 사용으로 전력 용량에 과부하가 걸릴 경우를 대비해 전력 관리를 철저히 하고 폭염시 발생할 수 있는 전선 늘어짐을 막기 위해 전차선 장력 조정장치를 점검했다.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대기하는 장소의 적정온도를 준수하고 59개 주요 역사에 비상용품을 비치했다. 열차 운행시 냉방장치에 문제가 생겼을 때 바로 조치할 수 있도록 기술자를 태우고 필터 교체나 청소 등 냉방장치 정비 주기를 단축했다. 만일 열차 냉방장치에 문제가 생겼을 경우 승객에게 물수건과 생수, 부채 등 비상용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폭염에 야외작업자들의 온열 질환을 방지하기 위해 시급한 유지·보수 작업은 가급적 오전에 하고 실외작업시 휴식시간제를 시행하도록 했다. 무더위 쉼터를 지정하고 에어컨과 비상구급품 등을 구비하는 한편 체온을 낮춰주는 쿨링제품을 지급했다.

한편 코레일은 지난 5월부터 여름철 자연재해를 대비해 기상 상태를 파악하고 즉시 대응할 수 있는 재해대책본부를 가동했다. 기상 상황에 따라 주의보, 경보, 재해의 3단계 근무체계를 갖추게 된다. 철도차량 대체편성을 전국에 분산 배치하고 신속한 조치를 위해 기동수리반도 운영한다.

오영식 코레일 사장은 “사상 초유의 폭염 속에도 국민이 안심하고 열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했다”며 “국민과 철도 종사자 모두가 폭염을 무사히 이겨낼 수 있도록 현장 관리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111년 기상관측 사상 최악의 폭염이 발생한 1일 코레일 폭염대책본부 관계자들이 대전 본사에서 안전관리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코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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