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아시아, 작년 4분기 영업익 약 2369억

김형욱 기자I 2016.03.16 17:49:26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말레이시아 항공사 에어아시아는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이 8억500만링깃(약 2369억원)이라고 16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3억8000만링깃(약 9941억원)이었다. 평균 탑승률은 전년보다 5%포인트 늘어난 83%이었다. 또 193억 유효좌석 킬로미터(ASK)와 160억 유상여객 킬로미터(RPK)를 기록했다. 전년보다 각각 9%, 15% 늘었다.

장거리 저비용항공(LCC) 계열사 에어아시아 엑스는 같은 기간 8억5400만링깃(약 2514억원)의 매출액과 2억200만링깃(약 59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전년보다 각각 5%, 8% 늘었다.

토니 페르난데스 에어아시아그룹 회장은 “세계적인 유가 하락으로 작년부터 유류할증료를 폐지했고 독자 노선 개발, 간편환승 서비스 제공 등을 통해 고가치-저운임 항공권을 제공할 수 있었다”며 “올해도 안정적인 성장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어아시아 엑스 항공기. 에어아시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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