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李대통령 오찬 참석 여부 재논의…"사법시스템 무너져"(상보)

노희준 기자I 2026.02.12 10:22:11

최고위원들 재고 요청
최보윤 수석 “아직 결정된 바 없어”

[이데일리 노희준 김한영 기자] 12일 이재명 대통령과의 청와대 오찬에 참여하기로 했던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참여 여부를 두고 최고위원들과 재논의에 돌입했다. 최고위원들의 재고 요청에 따른 것이다.

장동혁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 추가 발언에서 “저는 오늘 최고위 올때까지 아까 공개발언에서 말한 것처럼, 상인들 피눈물나는 소리를 전달하기 위해서 청와대 가기로 마음 먹었었다”면서도 “오늘 여러 최고위원님들께서 제게 다시 재고해줄 것을 요청했기 때문에 최고위 마치고 지도부와 함께 이 문제에 대해 다시 논의하고 최종 결정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이) 얼마 전 각당 대표를 불러서 또 오찬했는데 그 전날 종합특검법을 상정해 저는 필리버스터를 하고 그날로 단식에 돌입했다. 늘 이런 식”이라며 “어제 오찬 회동을 제안해놓고 (더불어민주당은) 간밤에 대한민국 사법시스템을 무너뜨리는 법안들을 (법사위에서) 유유히 아무렇지 않게 통과시켰다”고 지적했다.

앞서 국회 법사위는 전날 전체회의에서 법원 재판에 대한 헌법소원을 허용하는 헌법재판소법 개정안과 대법관 수를 현재 14명에서 26명으로 늘리는 법원조직법 개정안을 민주당 주도로 통과시켰다.

그는 “오늘 가면 여야 협치를 위해서 무슨 반찬을 내놓았고, 쌀에 무슨 잡곡을 섞었고, 그런 것들로 오늘 뉴스를 다 덮으려 할 것”이라며 “대한민국 사법시스템이 무너져 내리는 소리를 덮기 위해서 여야 대표와 대통령이 악수하는 사진으로 그 모든 것을 덮으려 할 것”이라고 꼬집었다.최보윤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장 대표의 청와대 오찬 참여 여부에 대해 “장동혁 대표께서 회의 이후에 논의한다고 하셨고 아직 결정된 바 없다”면서 “충분히 숙고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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