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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 관계자는 “QM6는 경제적이면서 안전과 편안함까지 가진 대표 중형 SUV라 할 수 있다”며 “가솔린 모델인 GDe에 이어 경제성을 극대화한 LPG(액화석유가스) 모델인 QM6 LPe까지 모두 인기가 높다”고 설명했다.
우선 QM6는 넓은 공간으로 각광을 받는다. 2열 공간과 트렁크 공간은 남다른 적재공간을 제공한다. 2열 레그룸은 289㎜로 넉넉하다. ‘수입 브랜드를 타던 사람들도 아이들이 생기면 QM6로 바꾼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패밀리용 차량으로 제격이다. 트렁크용량은 676L로 골프 캐디백 4개가 너끈하게 들어간다.
차박(차에서 숙박) 마니아들이 애용하는 모델도 QM6이다. 2열 시트를 접으면 2000L까지 공간이 확장되고 전용매트까지 깔면 안락한 공간이 비밀스럽게 펼쳐진다. LPG(액화석유가스)를 연료로 쓰는 LPe 모델 역시 연료 탱크가 예비타이어 자리로 들어가고 도넛 탱크로 바뀌며 가솔린 모델 공간의 80%를 그대로 살렸다.
특히 QM6 판매량 중 비중이 67%까지 올라간 LPe는 안전성 때문에 소비자들로부터 뜨거운 환대를 받는 모델이다. QM6 LPe는 연료를 가득 채우면 534㎞를 주행할 수 있어 서울에서 부산까지 추가 충전이 필요 없을 정도다. 공인 복합연비(19인치 타이어 기준)는 리터(ℓ)당 8.6㎞로, 타 연료보다 상당히 저렴한 유지비가 든다.
르노코리아 관계자는 “QM6 LPe에는 안전한 LPG 차를 만들기 위해 마운팅 기술로 특허를 받은 도넛 탱크가 장착돼 있다”며 “기존에 스페어 타이어 위치 아래로 탱크가 들어가고, 탱크를 바닥에서 띄워 진동과 소음이 차량에 전달되지 않도록 했다”고 말했다.
자영업자와 레저 인구를 겨냥한 2인승 모델 QM6 QUEST(퀘스트)는 특히 캠핑족에서 사랑을 받고 있다. 중형 SUV QM6의 2열 좌석을 탈거해 실내 공간을 실용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 2인승 밴 모델이다. 국내 시장에 부재한 벤 모델의 자리를 채우기 위해 개발한 모델이다.
QUEST는 1열 바로 뒤에 격벽을 설치해 적재공간을 대폭 늘렸다. 라면박스 70개가 들어가는 공간 덕분에 택배를 비롯한 자영업자들이 업무와 일상에서 모두 활용할 수 있는 모델이다. 자전거처럼 부피가 큰 용품으로 즐기는 레저 마니아들도 굉장히 필요했던 차량이라고 할 수 있다.
QUEST는 오래된 디젤차를 폐차하고 구매하면 보조금을 최대 900만원까지 받을 수 있고 취등록세를 비롯한 각종 세금을 소형 화물차 기준으로 적용받는다. 르노코리아 관계자는 “QM6는 장수 모델이지만 계속해서 발전된 모습으로 소비자들을 만나고 있다”며 “현재에 머무르지 않고 소비자의 니즈를 파악해 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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