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순용 의학전문기자] 서울특별시 서울의료원(의료원장 이현석)이 7월부터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 운영을 재개한다. 서울의료원은 보건복지부 지정 입원형 호스피스전문기관으로 총 15병상을 운영하며, 말기 암환자와 가족에게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완화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는 말기 암 환자의 통증과 증상을 완화하는 돌봄에 집중한다. 가정에서 조절하기 어려운 섬망, 식욕부진, 수면 부족 등의 증상과 통증을 관리하고 이와 함께 환자와 가족의 심리적·사회적·영적인 부분까지 살피며 편안하게 남은 삶을 정리할 수 있도록 돕는 곳이다.
서울의료원 호스피스완화센터는 2005년 호스피스완화의료팀이 구성된 이래 20년동안 전문적인 완화의료서비스를 제공해왔다. 특히, 2014년에는 국가암관리 사업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으며, 2018년에는 호스피스 환자 교육자료인 「담다」를 발간해 국립암센터 중앙호스피스센터에서 최우수 교육자료로 선정되는 등 수준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며 전문성과 우수성을 인정받아 왔다.
서울의료원은 코로나19 전담병원 지정과 의료대란 등으로 인한 비상경영 체제 속에서 불가피하게 센터 운영을 잠시 중단했으나, 그 기간에도 입원환자들을 대상으로 자문형 호스피스 돌봄을 지속적으로 제공하며 말기 암환자와 가족에 대한 지원을 이어왔다.
이번에 운영을 재개하는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는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성직자, 자원봉사자, 요법치료사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함께하는 다학제 전문팀이 전문 진료과 함께 다양한 요법 프로그램 및 돌봄행사, 환자와 가족을 위한 교육 등 활동을 수행해 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환자의 통증 및 증상을 적극적으로 조절하는 것은 물론, 환자와 가족의 심리·사회적·영적 고통을 세밀하게 살피고 경감시켜, 삶의 질 향상과 존엄한 임종을 준비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돌봄을 제공해 나갈 예정이다.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 운영을 총괄하는 박기현 센터장은 “호스피스완화의료는 말기암환자들의 삶의 마지막을 의미있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함께하는 중요한 진료 영역”이라며 “환자와 가족의 고통을 경감시키고 남은 시간을 보다 평온하게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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