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뒤늦게 본 복권, 1·2등 동시 당첨…“겸손히 살겠습니다”

권혜미 기자I 2025.11.20 11:15:10

경기 부천시서 산 연금복권 당첨
1등 1매·2등 4매…“총 21억원 수령”
“돌아가신 부모님이 도와주셨다 생각”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그동안 사뒀던 복권을 지난달 추석 명절 연휴에 뒤늦게 확인했다가 1등과 2등에 동시 당첨된 사연이 알려졌다.

19일 복권 수탁사업자 동행복권에 따르면 사연자 A씨는 경기 부천시 소사구의 한 복권 판매점에서 구매한 ‘제277회 연금복권720+’에서 1등 1매와 2등 4매에 동시 당첨됐다.

사진=동행복권 홈페이지
연금복권 720+는 조 번호와 숫자 6자리를 포함한 총 7자리를 맞춰야 한다.

1등은 20년간 매달 700만원씩, 2등은 10년간 매달 100만원씩 당첨금을 수령한다. 연금복권 1등과 2등에 동시 당첨된 A씨는 향후 20년간 총 21억원이 넘는 금액을 받게 된다.

A씨는 당첨자 인터뷰에서 “복권을 자주 구입하는데 최근에는 연금복권도 함께 사기 시작했다”며 “항상 사다 보니 한두 달 뒤에 한꺼번에 확인하는 습관이 생겼고, 이번 추석 연휴가 길어 모아둔 복권들을 하나씩 살펴보다가 1등 당첨 사실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QR코드로 확인해도 믿기지 않아 지난 당첨방송도 다시 보고 구매한 복권판매점도 지나가면서 확인해 봤다”고 당시 상황을 기억했다.

A씨는 “명절 연휴 고향에서 당첨 사실을 알게 된 순간부터 돌아가신 부모님이 도와주셨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당첨금 사용 계획에 대해서는 “주택을 구매하는 데 보탤 예정”이라고 전했다. 당첨자 소감 한마디에는 “나에게도 행운이. 더더욱 겸손하게 살겠습니다”라고 적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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