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AI·육군, 인공지능 전략협약 체결… 국방 AI 혁신의 새 전환점

김현아 기자I 2025.10.31 09:20:51

AI 시제품 공동개발·전문인력 양성 협력…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AI 전환’ 속도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국내 대표 인공지능 전문기업 NC AI가 군(軍) 인공지능 혁신을 위해 육군 인공지능센터와 손잡았다. AI 시제품 공동 개발부터 전문인력 양성까지 포괄적 협력 체계를 구축해 ‘AI 기반 첨단과학기술 강군’ 실현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NC AI는 30일 충청남도에서 육군 인공지능센터와 ‘상호협력 및 교류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NC AI 김근교 글로벌사업실장과 육군 인공지능센터 김성숙 센터장을 비롯해 양측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AI 기반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구축을 핵심으로 하는 육군의 ‘2040 비전’과 NC AI의 첨단 기술력이 결합된 협력 모델로, 국방 AI 생태계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

NC AI와 육군 인공지능센터가 30일 충청남도에서 ‘상호협력 및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육군 인공지능센터 김성숙 센터장, NC AI 김근교 글로벌사업실장.
AI 시제품·전문인력 양성 등 포괄적 협력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인공지능 발전을 위한 지식과 정보 공유, 시제품 공동 개발, 전문 인력 양성 등 다방면의 협력에 나선다.

NC AI는 육군 인공지능센터의 AI 시제품 개발과 기술 교류를 지원하고, 육군은 NC AI와 공동 연구개발 및 실전 적용을 위한 협력 구조를 마련한다.

협약의 핵심은 단순한 기술 이전을 넘어 공동 관심 분야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협의하는 ‘열린 협력체계’ 구축에 있다. 이를 통해 국방 특수 환경에 적합한 맞춤형 AI 기술 개발과 신속한 실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멀티모달·피지컬AI로 국방AI 혁신 견인

NC AI는 엔씨소프트가 축적한 14년간의 AI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멀티모달AI, 피지컬AI 등 차별화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자체 개발한 ‘VARCO Vision 2.0’과 ‘VARCO 3D’는 텍스트·이미지·영상을 동시에 이해하는 멀티모달 모델로, 감시·정찰·타격 통합 시스템 등 국방 분야의 핵심 기술 인프라로 활용될 수 있다.

또한 피지컬AI 기술을 통한 3D 모델 자동 생성, 디지털 트윈 구현, 자율운영 체계 구축은 육군이 추진 중인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발전과 직접 연결된다.

“민·군 협력으로 AI 중심 자주국방 실현”

육군은 AI 기반 자율전투체계 구축과 ‘소버린 AI(Sovereign AI·자주적 인공지능)’ 구현을 목표로 민·군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AI 중심 자주국방 역량 강화를 위한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NC AI 김근교 글로벌사업실장은 “육군 인공지능센터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대한민국 국방 AI 혁신의 새로운 장을 열겠다”며 “NC AI의 첨단 기술력과 육군의 실전 경험을 결합해 자주적인 국방 AI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육군 인공지능센터 김성숙 센터장은 “이번 협약을 육군 AX(Army Transformation) 가속화의 추진력으로 삼아 빠르고 효과적인 기술력 확보를 이루겠다”며 “첨단과학기술 기반의 정예 육군 구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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