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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림 사장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13일(현지시간) 개막한 ‘2022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이하 바이오USA)에 참석해 “삼성바이오로직스 최대 경쟁력은 속도다. 남들이 4년씩 걸려 짓는 공장을 2년 반, 3년 내 가능하게 한다”며 “사업 진출 7년 만에 3개 공장을 건설한 데 이어 업계 최대 규모인 4공장 부분 가동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삼성은 이미 전자 쪽에서 큰 공장을 많이 지어본 만큼 삼성 속도는 DNA라고 볼 수 있다”며 “인재도 많다. 인재를 회사가 양성하며 함께 성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존림 사장은 CMO 부문에서는 이미 론자를 넘어섰다고 강조했다. 존림 사장은 “CMO 생산능력 면에서는 우리가 론자를 앞섰다”며 “이제 4공장을 완공하면 총 생산능력은 62만ℓ(리터)에 달한다. 이는 글로벌 전체 CMO 물량 중 30%에 해당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내외 거래처로부터 수주가 계속 이어진다. 부분 가동을 앞둔 4공장까지 수주가 들어온다”며 “올해 2분기까지 누적 수주액은 79억달러에 달한다”고 말했다. CGT(세포·유전자) 치료제와 관련해서는 “CGT는 아직 초기 단계이고 큰 시장이 아니라고 본다”고 덧붙였다.